최신 스마트폰이나 케이크 살 돈으로 우산부터 사는 게 낫지 않냐는 의견을 보고 적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보다 못한 이모네 가족과 불행만 적혀있는 삶을 살면서 맨날 비오는 찌통같은 열아홉 은탁이 인생 ㅠㅠ
그러다가 도깨비를 만나면서 치킨집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고 츤데레 여신 사장님께선 우산까지 주시죠 ㅠㅠ
그걸 보고 드디어 은탁이 삶에도 불행을 피할 우산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도 귀신 보는 애라고 괴롭힘 당하고 집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이모 집에서도 보험금 통장 내놓으라고 밥그릇에 뒤통수를 맞는 열아홉 여고생ㅠㅜ
학교와 집을 피해 자기 생일날 함께 축하할 사람도 없이 혼자 아무도 없는 바다에 가도 비만 왔었는데ㅜㅜ
도깨비 만나면서 불행같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 같은 사람들이 드디어 은탁이 주변에도 생겼다는 의미 같아서 참 좋았어요 ㅠㅠ
도깨비가 바닷가에서 비맞는 은탁이를 우산 씌워주는 장면도 저에겐 넘나 명장면이었답니다ㅠㅠ
저만 그런 생각이었나여ㅜㅜㅜㅜㅜ
마지막으로 우리 은탁이 앞으로도 비 없는 햇살길만 걷게 해주시고 도깨비는 저승사자랑 행복하게 해주시길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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