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직장이 모두 산 중턱에 있어서 매일 거의 등산하다시피해서 원래 허벅지가 좋은편이었어요.
연습안하고도 왠만한 산은 3시간 짜린 날아다니면서 타고
8시간짜리도 죽는소리 안하고 타는 정도는 할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민오고 평지, 그마저도 택시로만 다니니까
근 몇달만에 다리근육이 다 풀리더라구요
(상체근육은 아예 없었어요. 완전 찹쌀떡.)
그래서 저도 엉덩이를 한번 갖고싶다는 마음에 스쿼트를 시작했고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 한 100회로 시작했는데
한달 정도지나니까 300회도 너무 쉽게 되서
중간에 양쪽에 2.5키로짜리 모래주머니를 양 팔에 차고 스쿼트를 햇더니
살짝 무릎이 아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마 어쩔수 없이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떼고 하고 있어요.
현재 운동은
요가 40분+스쿼트 400회(중에 와이드 스쿼트도 100~150회정도 합니다. 허벅지 안쪽살이 너무 많아서요.)
레그라이즈 누워서 250회 (물론 세트 나눠서 합니다.)
하고 스트레칭 하면 한 한시간 반~어떨땐 두시간 가까이 갈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두시간 까지는 안가요 보통
문제는 나오라는 엉덩이는 안나오고
허벅지 근육만 쩍쩍 갈라져요
엉덩이는 전보다는 나왔겠지만 원래 없어서 그런지 티가 안...나요 ㅠㅠ
힘주는 부위가 잘못된건지 그냥 숙였다가 엉덩이와 척추기립근 힘으로 들어올려야할지
아니면 어느쪽을 집중으로 힘을 들어올려야 엉덩이가 더 나올까요? ㅠ
아직 근육이 엄청나오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운동할때 좀더 신경써서 집중하고싶어서요.
그리고 심각한 상체 비만이고 상체에 아예근육이 없어서 젤 좋다는 레그라이즈만 열심히하고있긴한데
(플랭크는 2분 정도 해요)
하아...밖에나가서 유산소를 따로 하려니 되게 귀찮긴하네요 줄넘기를 하나 사서 마당에 나가서 할까도생각중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