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중절수술은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기형아일경우 중절할 각오가 있지 않는 이상은요.</p> <p>제와이프가 얼마전에 2차 기형아 검사때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 나왔거든요.</p> <p>근데 이걸 고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나누는것 자체가 전 웃기는 일이라고 봐요</p> <p>1:450을 기준으로 분모가 450보다 낮으면 고위험군 450보다 높으면 저위험군이래요.</p> <p>그러면 1:449는 제2의 검사를 진행해야 하고 1:451은 안해도 되나요?</p> <p>확률은 확률일뿐인데요 1:1000인 사람의 경우도 운이 나쁘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거 아닌가요..</p> <p>1:1000 이라서 2차검사 안했는데 다운증후군이 나오면 의사책임이라 할수있나요?</p> <p>그럴거면 처음부터 정확하다는 검사부터 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이런 무책임한 검사에 뭣하러 돈을 쓰는지 모르겠네요.</p> <p>결과를 이런식으로 알려주는 거였다면 애초에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p> <p>괜히 고위험군이라는 말만 들어서 사람 피만 말리게 하네요.</p> <p>제와이프는 1:170정도가 나왔습니다. 퍼센트로보면 0.6프로정도죠. 정상아일 확률이 99.4프로가 되는거구요. </p> <p>1:1000인사람은 99.9프로가 되지요. 0.5프로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물론 저희 입장에서 본관점이 0.5프로인거고 의사입장에서는</p> <p>그러한 집단을 상대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닐겁니다. </p> <p>하지만 제 생각은 개인으로서 충분히 정상범위로 간주하고 2차검사를 넘길수 있는 수치이기도하지요.</p> <p>근데 그결과를 와이프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하여 오늘올래? 아니면 내일이나 모레는 안되고 몇일뒤에나 올수있는데 그때 올래? 라는 연락을 하더군요.</p> <p>저는 솔직히 나중에 전화받고 저랑 하루정도 상의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p> <p>와이프는 이미 고위험군이라는 말에 이성을 잃고 직행하더군요. 장모님이랑요.</p> <p>장모님보다 저한테 먼저 얘기했으면 일단 그날짜에 바로가는건 만류했을겁니다.. </p> <p>그리고 병원에 가선 니프티 검사를받았고 95만원을 냈죠.</p> <p>그 결과는 어제 나왔는데 정상이랍니다. 정상이란 소리는 어차피 정상이었는데 추가 검사비용 95만원이 지출됬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저는.</p> <p>결과는 100 or 0으로 듣는것만 해도 충분하다 이말입니다. </p> <p>차라리 할거면 2차검사인 니프티 검사를 보편화해서 검사비용을 다운시키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p> <p>확률 장난에 놀아난 기분이 들었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