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에서 전일제라고, 하루종일 구성된 동아리에서 놀러가는 그런 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같은 반, 같은동아리인 친구 2명이랑 같이 같죠
위치가 동성로 한약골목? 거기로 가려고 시내에서 내려서 지하상가로 해서 가고있었어요

갑자기 어떤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뒤에서
제 친구가 자기 거길 쳤다면서; 아프다고 뭐라뭐라 해서 3명에서 사과하고 분위기 좀 냉랭한체로 가다가

좀 착한애가 한명 있는데 분위기 바꾸고 싶었는지
"아~ 지하상가 크다..!"

라고 하니까 뒤에 아까 그 남자가

"크다고?"


...-_-;;;; 이런 개소리 지껄이더니 또 좀 지나서

"얘들아 여기 피나는것 같은데 볼래?"
이러더라고요...미친놈이;;;;

 한놈은 착해서 그런지 계속 미안하다는 소리만 하고 어쩔줄 몰라하고있고... 그와중에 그 ㅁㅊ놈은  또 봐볼래? 볼래?...;;

당황스럽다기보다는 화나서 한 10초동안 노려보니 아무말도 못하고 거의 도망가다싶이 가더라고요ㅋㅋ

사람 한적할 아침 10시, 교복입은 중1인 여자 3명한테 대학생이 이딴짓이나 하고있고. 노려보니까 갑자기 말수도 적어지고, 목소리 떨리고ㅋㅋㅋ 일1베충이냐?

 일부러 와서 박아놓고는 성추행이나 하고있고..ㅎ
이런 경험 처음이라서 욕하거나 뭐라고 크게 말하지도 못했네요.. 다음에 걸리면 진짜 피를 보여줘야지-_- 

 사람 적은데서 혼자다니지 마세요 언니/오빠들..!
이제 지하상가도 좀 무섭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