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게는 제가 아직 미필인지라 잘모르는게 많아서 활동이 잦은 게시판은 아니었지만, 저와 생각이 같은분이 계신것 같아 처음으로 들렸습니다.
전 헤비유저는 아니지만 오유활동이 꽤 활발했습니다.
모바일로만 방문횟수가 찍혀서 그렇지 pc까지 합하면 좀 많은시간을 오유와 함께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오유를 안들어온지는 사실 좀 됐습니다. 아마 문후보가 제가 생각하기엔 '저사람은 정말아니다' 싶은 사람을 캠프에 들이고 나서 인 것 같아요
그뒤로 웃대에서 조금씩 오유 상황을 들어오다가 최근 발생한 사건을 보고 오랜만에 글을 써봤습니다.
전 98년 2월생입니다.. 올해 첫 투표를 어떻게 할까 생각도 많이해봤어요. 투표는 지지하는 사람에게 하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지금과 같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성범죄 무고죄 폐지나 창녀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법안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을 지지하진 않습니다. 무효표를 던질 생각이에요.
제 생각이 이렇기 때문에 오유전체를 시게가 점령하다 싶이 한 지금의 시점에서 오유에 머물렀다간 제가 공공의 적이 될 거 같아서 오유를 접기로했습니다.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어요.
시게분들의 말씀은 이것저것 읽어봤습니다. 아직 실행되지도 않은 법때문에 지지철회를 하느냐, 여성이 피해를 받는건 사실이다, 대의를 위한일인데 고작 그것가지고.. 등등의 말씀이셨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런 법안이 말도 안 된다는건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법안이 실행이 되던 안되던,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문후보님이 꼴페미의 실체를 모르고 계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베만큼 악명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의 생각은 언제든 바뀔수 있는거에요.
이대로 간다면 문후보님의 대선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지만 대통령이 되서라도 생각을 바꾸신다면 언제든 당신의 지지자가 될 준비가 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