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밤에 친구랑 한잔하고 집에와서 <div>맥주 한잔 더 하면서 친구랑통화하는데..</div> <div>계속 옆에서 낑낑대더라구요..그래서..</div> <div>친구랑 통화하면서 얘그래도 아직 건강한데</div> <div>몸이요즘 말라서 걱정이라고..얘기하다가</div> <div>목욕한게 일주일전이라는게 생각나서...</div> <div>전화를 끊고 나서</div> <div>저 목욕하구 나서 데려와서 같이 목욕씻기고 꺼냈더니...이불속에 도망가더라구요..</div> <div>저는 거실에서 머리말리고..</div> <div><br /></div> <div>이불에서 안나와서 이불에서 꺼내두고 다시 와서 몸을 말려주려고 하는데</div> <div>바닥에 갑자기 누워있더라구요..</div> <div>아..정말 너무 놀라고 심장이 멎을거같고</div> <div>술이약간 취해있던 상황이라 심장 누르면서 114에 울면서전화했는데</div> <div>밤12시에..</div> <div>24시간하는 동물병원은 없더라구요..</div> <div>심장은 이미 멎어있는거 같았고..</div> <div>동생한테 전화해서 빨리오라고 해서 금방왔는데..</div> <div>이미 세상을 떴더라구요..</div> <div>장례식장 가서 화장하고 돌로 만들었는데..</div> <div>색깔도 반짝반짝..이누랑 너무 똑같은 색..이쁘더라구요</div> <div>괜히제가 술먹고 목욕시켜서 세상 떠나게한거같고..</div> <div>맨정신이었으면 알았을 일도 술에취해서 몰랐던거같고...</div> <div>디테일하게 죽음이 생각나지 않는게 너무 한심하고 그래요..</div> <div>마지막 갈때 눈앞에 있어줬어야했는데</div> <div>어떻게 멍청하게 술처먹고....</div> <div>....</div> <div>다나때문이에요</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