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일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div> <div>저녁을 먹으며 곰곰 생각하다 결심했고, <br></div> <div>그래서 맛폰에 저장된 동생핸폰-단축키를 눌렀다.</div> <div><br></div> <div>엉, 왠일?</div> <div>어.. 음... 밥은?</div> <div>뭈따. 오빠야 니는?</div> <div>먹었지.</div> <div>잘 지내나? 뭔 일 있나?</div> <div>아.. 엄... 아니 뭔 일이라기보다는... 혹시 너.. 투표..</div> <div>(OL) 아, 나 수욜 일 있어서 오늘 했따.</div> <div>아.... (된장, 어제 전화할 걸) 글쿠나...</div> <div>와?</div> <div>아니 뭐.. 투표했다니까 뭐... 암것도 아냐.</div> <div><br></div> <div>강요로 비칠까 괜한 걱정과 그 강요라도 해볼 타이밍을 놓친 실망감.</div> <div> 그것을 알아챈 것일까. 동생은 머뭇거리는 내 말을 끊으며 답했다.</div> <div><br></div> <div>이일일,일일일,이재정. 이래 했따, 됐나?</div> <div>엉? 헐....</div> <div>ㅇㅇ(매제 이름)도 그리 했다더라.</div> <div>오, 헐~</div> <div>딴 거 있나?</div> <div>엄... 만수무강?</div> <div>(핏 웃음) 어, 그래. 만수무강하세.</div> <div><br></div> <div>그렇게 동생과의 전화통화는 끝이 났다.<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헐~
이일일,일일일,이재정. 
경쾌한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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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6/08 21:18:06 125.187.***.122 냥천국
493464[2] 2018/06/08 21:18:35 211.44.***.104 맑은해
757586[3] 2018/06/08 21:18:52 175.223.***.170 facade1
747519[4] 2018/06/08 21:18:58 112.168.***.89 릴레이릴레이
774090[5] 2018/06/08 21:19:02 175.223.***.228 workalone
578755[6] 2018/06/08 21:19:08 180.182.***.13 suparna
341822[7] 2018/06/08 21:19:25 162.158.***.29 별의회담
588310[8] 2018/06/08 21:19:25 220.70.***.185 초코초코빵
772433[9] 2018/06/08 21:19:57 122.36.***.39 문꿀오소리(1호)
365053[10] 2018/06/08 21:20:06 118.39.***.137 뷇뛇뿷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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