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렙 12의 초보입니다 ㅋ
갓 점멸찍은 초보중에 초보요 ㅋㅋ
레드 블루가 뭔지도 모르고 작골은 또 무엇인지?
정말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ㅋ
제가 욕먹는 것도 좀 싫어하고 해서
아직까지는 연습할 겸 봇겜을 뜁니다 ㅋ
봇은 현재까지 50승 정도 하지 않았나 싶고,
pvp는 3승으로 친구들이랑 했던 두 판을 제외하면
정말 제대로 플레이한 게임은 바로 딱 한판인 셈입니다 ㅋㅋ
이제부터 딱 그 한판에 대하여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바루스를 처음 한 순간 딱 꽃혔습니다. 한창 애쉬, 케이틀린 등
원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때였고 w를 제외하면 모두 공격스킬이고
그 w도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갖고있는
바루스를 아주 재미있는 챔피언이다 생각하여 한창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바루스로 봇겜 30승을 하고 이제 pvp좀 해도 되겠지?
하고 마음먹고 pvp를 시작했습니다
전 한 우물만 판 상태였기 때문에 바루스 외에는 선택할 챔피언이 없었고
그렇게 우리팀은 볼리베어 잭스 티모 라이즈 바루스(저)
상대팀은 베인 소나 카타리나 티모 리신 이었습니다
이상한게 제가 초보라 잘못아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잭스가 봇으로 오더군요..ㅋ 볼베하고 티모가 탑에
라이즈는 미드에 있었습니다 ㅋㅋ
상대 봇은 베인이랑 소나. 전 몹시 당황했습니다
잭스가 봇에 온걸로 모잘라 베인하고 소나가 굉장히 무서워 보이더군요
참 쉽게쉽게 당했습니다
욕은 욕대로 먹었죠 ㅋㅋ 부모님 안부 안물어본게 다행이죠 ㅋㅋ
상대 베인이 굉장히 잘할 뿐더러
제가 견제도 제대로 못하고 혼자서 4뎃을 하는 바람에
잭스는 덩달아 죽고 빡쳐서 라인을 미드로 옮겨타더군요
예상하시겠지만 킬은 없었고 어시만 하나 있었습니다
여기서 어이없었던건 잭스가 '어쩐지 바루스가 봇할때부터 알아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원딜은 봇을 가는게 아니었나?? 하고 혼란이 왔죠 ㅋㅋ
아무튼 그렇게 계속 저는 억제기 포탑까지 밀렸고,
다행인 점은 탑하고 미드에서는 밀리진 않았습니다..
억제기 포탑이 뚫리고 억제기가 반정도 파괴된 상태에서
제가 리스폰해서 나오니까 대충 물러 나더군요
참.. 저는 0/10/1이었고 진짜 속수 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와딩을 모르는 때였기 때문에 부쉬에 있던 베인한테 연타맞고 그냥 죽습니다 ㅋㅋㅋㅋ
꾸준히 욕먹어주고 10뎃이 되니까 포기했는지 말을 안하더군요 ㅋㅋ
제가 리스폰되어 나오니까
베인과 소나가 라인을 갈아타더군요 ㅋㅋ
관심도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고
봇 밀어서 내부포탑까지 뚫었고
혼자있던 소나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베인이 다시 봇쪽에 오길래 저는 미드로 튑니다
본격적인 한타의 시작이었습니다
살짝 과욕을 부린탓에 한번 죽어서 저는 1/11/1의 상황
한타 때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ㅋㅋ 그냥 미친듯이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아까 라인전에서의 그 바루스가 맞나 생각되더군요 ㅋㅋㅋ
물론 저 혼자 속으로 칭찬했죠
제가 스스로 잘한다 하면 집중이나 하라고 욕먹을것 같아서요 ㅋㅋㅋ
결국엔 미드와 탑 억제기 깨고 저는 한타때만 계산해서 4/1/12
총 5/11/13으로 게임을 이기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ㅋㅋㅋ
정말 감격스럽더군요 ㅋㅋ
저희팀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부족한 바루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잭스님은 '볼베님이 살리셨네요 ㅋㅋ'
볼베님도 '잭스님이 잘하셔서 이겼어요 ㅋㅋ'
등등 ㅋㅋㅋ
상대팀은 말이 없더군요 ㅋㅋ
통계 화면에서 상대편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카타리나가 0/1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타리나 분께는 죄송하고
초보인 제가 웃어도 될일인진 모르겠지만 웃기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그랬슴다
끝맺음 못하겠다 ㅋㅋㅋㅋㅋ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