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014년부터 시작된 레이드</div> <div> </div> <div>시작은 사령술사부터 였습니다.</div> <div> </div> <div>2014년 겨울 즈음 심각한 레이드 구조적 문제로 레이드는 커녕 일톤 문턱도 밟지 못하던 사령술사에게</div> <div> </div> <div>오유 공식 레이드 공대라는 이름을 건 오징어공대에서 저를 받아주게 됩니다.(지금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처음 스프9셋+단검+마소벨트로 쿨감셋을 맞추고 니콜무홀로 나름 크레이브 무홀도 가능하고 나름 홀딩캐로 활동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당시 무넥토네, 스카폴드암제, 무한공진 마왕에게는 한참 밀리는 불안정한 홀딩캐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저를 잡아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작년 5월 사령술사 2차 각성후 눈물로 모아온 안토니움을 거형셋에 한번에 쏟아붓고, 탈크셋을 맞추며 사령술사는 날아올랐습니다.</div> <div> </div> <div>홀딩이 아니라 어엿한 딜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엿한 1인분을 하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좋을 수가 없습니다.</div> <div> </div> <div>돈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레이드 첫캐인만큼 애정을 가지고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div> <div> </div> <div>공대장이야기가 언급됩니다. 첫 레이드 트라이시 수번을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령술사란 직업을 데려가 줬던 공대를 위해 공대장을 잡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2개월인가 지나고, 저는 공대장 칭호를 땄습니다. 거기에 수개월 후, 화산칭호를 따면서 사령술사는 최초로 정복자 칭호를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alt="사령.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957587zvuYXSYfQkWlGgAYiX.jpg"></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홀리도 정복자 칭호가 있습니다. 홀리는 비교적 편했죠, 길드 공대 기반이고, 처음 신생공대 팔때 공대장 잡아본 경험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홀리로 공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홀리는 사령술사 공대장으로 고생했던게 큰 바탕이 되어 나름 공대장직을 잘 수행했습니다. 지금 길드 공대는 사라졌지만 칭호는 아직 오롯이 제 슬롯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허세용으로 곧잘 들고 다니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alt="홀리.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957754KzuqTL4HzSc7q3cnC7kX38R.jpg"></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2016년 오늘</div> <div>최강소외직업군 중 원톱으로 꼽히는 인파이터..</div> <div> </div> <div>인파 초창기 피방 30퍼 쿨감과 정자극 30퍼 쿨감+ 마소1부위 쿨감 뽕으로 레이드 공팟을 전전하였으나 이내 쿨감 중첩이 막히고, </div> <div> </div> <div>정자극이 20퍼 쿨감으로 바뀌며 제 인파는 그나마 언리9셋 청룡대로 격전에서 반푼이로 딜이나 하며 지냈다가 잘리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헤매다가 지금의 공대에서 저를 받아주었고, 당시 격전 서브딜러라는 말도안되는 포지션으로 공대에 붙여주셔서 열심히 딜을 넣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 탈크인파라는 새로운 메타가 제시되면서 나름 원딜로 활약하고 있고,</div> <div> </div> <div>원년멤버는 두서너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남아서 이윽고 드디어 오늘 정복자까지 달게 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alt="인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958074D1mcaeeHZqNT32S6X.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은 홀딩으로 검신을 레이드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물딜 마딜 홀리 홀딩 전 포지션을 한번씩 레이드로 보내본 경험자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더이상 어떤 캐릭터를 정복자 칭호를 딴다던가의 욕심은 들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그만큼 공대장 일이 고되었던 것도 있고, 직장 일도 바쁘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 세 캐릭 빼고는 더이상 정복자를 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br></div> <div> </div> <div>하지만 던파인생 10년 중 지금의 14개월 만큼 던파에 충실했던적은 없는것 같네요. 거지같은게임인데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증의 게임같으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렇게 2014년~2016년 3년(14개월)에 걸친 레이드 정복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 레이드 활동을 접는게 아닙니다. 계속 레이드는 갈거지만 더 이상의 목표가 따로 없다는 뜻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앞으로도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본 칭호로 정복자 단채로 돌아다니는 저를 발견하신다면, 측은한 눈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끝은 어떻게 맺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alt="ScreenShot2012_1013_1708285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9586337NSx5HoPzjavooJCu6bzvVI9ah43XY.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alt="ScreenShot2012_1013_17095376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9586346OCl6JRM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끝은 랜덤짤으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ㅂㅂ</div></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