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쓰고 있는 2.1 채널 스피커에서 노이즈가 심해서
직접 우퍼 안에 컨덴서를 교체하고 효과를 봤었거든요....
그런데도 뭔가가 전기의 흐름이랄까 상태가 안좋은건지...그래도 약간의 노이즈가 잡히지는 않더라구요. 뭐랄까 전자기기의 기본적인
소음보다더 좀 큰것 같은 노이즈.....
그리고 저번달에 맞춘 컴에서 그래픽카드에서는 고주파가 들리지는 않았는데 파워가...안텍 파워에서....
작은 베아링이 내는듯한 또르르르르 고주파가 나더라구요....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용하게 웹서핑 할때는 들릴정도니 확실한 고주파였죠...
파워를 교체할까 말까 안텍 센터랑 연락도 몇번했는데 그냥 참고 쓰기로 했거든요.....근데 고주파가 자꾸 뚜렷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온라인을 뒤지다가 이 접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원래 접지라는게 보통 낙뢰를 통한 전자제품 보호나 감전같은거 보호하려고 많이 쓰잖아요...컴퓨터 같은 경우는 가끔 본체의 재질에 따라서
약간의 찌리찌릿한 감전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접지가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스피커의 노이즈 같은것도 생기고 그러는데 혹시 그런게 컴퓨터의 영향이 없을까 해서
어제 시간이 나서 접지에 대해 검색을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전자제품에 직접 연결하거나 아니면 컨센트(요즘 접지가능한 컨센트가 나오죠)에 접지선을 연결해서 따로 빼주는거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제방에 들어오는 컨센트에 접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전업사에서 접지봉(구리로 씌어진 50센티짜리 봉 3000원에 샀음)을
구입하고 전선을 준비하고 접지가능한 컨센트를 구해서 제 방으로 들어오는 전기를 접지를 했습니다. 접지선을 컨센트에 연결해서 창밖으로
뺀다음 접지봉에 연결해서 땅에다 묻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기를 켰는데.....오매.....스피커의 미세한 노이즈도 말끔히 사라지더군요......거기에다가 파워에서 나던 또르르르르 고주파도
말끔히 사라졌구요..... 신기방기 하더군요....마치 불순한 전기가 걸러지고 깨끗한 전기가 들어오는듯 한 느낌처럼요...
아무튼 컴퓨터랑 스피커에서 나던 모든 잡음이 사라져서 좋더라구요....
가끔 집에서는 고주파가 나는데 A/S 보내면 거기서는 문제가 없다는 현상이 이런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은 새로지은 가정집이나 아파트 같은데는 접지 시설이 잘되어 있다고 하니깐 만약에 자기집이 접지 시설이 잘 안되어 있거나
집을 지은지 오래된 주택 같으면 한번 확인해보시길......91년 이후 지은 건축물엔 접지 시설이 잘되어있다고들 하더군요...
아니면 접지시설이 되어있는지 확인 방법은 네이년같은데서도 검색해보면 잘나와 있습니다. 접지하는 법도 잘나와있구요...
저도 혼자 했으니깐요..검색만으로...물론!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전기차단이나 보호장갑같은건 필수죠. 뭐 딱히 어려운건 없어요...
한번 전자제품 노이즈나 고주파가 심한 분들은 확인해보세요........접지라는거 꽤 그럴듯해요...
주절주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