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우울한 날들만 보내고있었는데
우울해있지말고 재밌는거 보라고 친구소개로 알게 된 오늘의유머..
가입은 4월4일..가입한지 아직 1년도 되지않았지만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가입하고 지금까지 베오베 유머자료는 거의 다 봤을정도로
눈뜨자마자 오유..일하다 시간날때마다 오유
자기전까지 오유..
음....정말 오유에 푹빠지게된거는..
첫 베오베에 갔던 고민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문득 낡은신발을보고 일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글인데..
생각지도 못하게 나눔해주신다고 해주셨던 따뜻한 오유인들..
날 언제봤다고.. 힘내라고... 위로해주던 따뜻한 바보들..
참 ...좋은...사람냄새가 나서 자꾸만 찾게되더라..
나도 그 따뜻함 나누고 싶어서 좋은 재주는 아니지만..
오유에서 했던 벼룩시장에 참가해 재능기부도 했어..
내가 받았던 따뜻함에 비하면 많이 미숙하고하지만..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ㅎㅎ
오유는 정말 2013년 나에게 있어서 정말 고마운 친구였어..
자전거 여행가기전에 도움도 받아보고..
음식만든거 올려서 칭찬도 받아보고
많은 고민들도 상담해주고..
그렇게 오유보며 지내오니까 웃을수도 있고 힘도 나고 그럴수있었던거 같아..
근데 오유하면 안생긴다고했잖아..ㅎㅎ그래서 올한해 안생겼었나봐 ㅎㅎ
사실..썸탈수있었던 기회는 있었지만.. 내가 자꾸 밀어냈거든..
내년에는 너무 나 자신을 가두지않고 씩씩해지고 좋은인연 만들어볼려고 ㅎㅎ
나에게 있어 2013년.. 너 빼면 큰구멍이 생길거같아..고마워 오유야 ^^
내년에도 부탁해
우리친하게지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