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때 자리가 그림처럼 잇어서
내가 저 파란색이 되어서 앉앗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앉자마자 다른곳 가서 앉을껄 후회함
저 문제의 빨간색이 60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진데
통화중인거임.
맨끝자리에 팔걸수잇게 되어있는 곳에 팔을 얹고 전화기를
들고 거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통화중이었음
그럼 자연스럽게 고개가..
이승철이 어서와~했던거 처럼 내쪽으로 비스듬히 향하게됨
아 그냥 그거까진 좋은데 입냄새도 아니고 숨냄새가 너무 심한거임
내가 이 지하철안의 이산화탄소를 다 흡입하는 느낌?
옆에 할아버지랑 입맞추듯 코를 맞대고 숨을 쉬는 느낌
아 분명 무색투명한 공기인데 너무 색이 탁한 공기 같은거임
콧속에 코딱지를 일부러 집어넣고 숨쉬는것 같은..
분명 배고팠는데 급체한 느낌이 들음
정말 내 필력의 한계가 아쉬움
이 할아버지는 통화 끊늘 기미도 안보이고 난 이제 막타서
40분은 가야하고..
내 옆자리 아가씨가 내리던가 이 할아버지가 내리던가..
어쨋든 난 기다릴수 밖에 없었음
오 근데 오늘은 운수가 좋으려니 옆에 아가씨가 5분정도 되니
내리는거임.
윈드러너 챔피언모드로 기록 세우는 중이엇는데
그거 그냥 버리고 엉덩이로 의자 닦으며 옮김
ㅋㅋㅋㅋㅋ
곧바로 멀리 서잇던 중년 아저씨가 (50대로 보임)
그 자리에 앉는거임
근데 신문보고 아무렇지 않아하길래 아 내가 예민햇나 싶엇음
근데 조금있으니 그 아저씨가 할아버지쪽을 힐끔 보는거임
나도 따라 고개 돌려보니 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쪽 (왼쪽) 을 손으로 가이고 있었음..
귓속망할때 입옆에 손 모으듯 ㅋㅋㅋ 왼손만ㅋㅋㅋㅋ
그래서 이 글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자꾸 그쪽 보면서
위 아래로 ㅋㅋㅋ 뭘 들고 탄건가 보듯 훑어봄ㅋㅋㅋㅋㅋ
할아버진 신경도 안쓰고..
근데 이글 마무리 지으려니 아저씨 일어나서 반대편 가서 서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위사람들이 2정거장 지낫는데 안앉음
글 마무리 어떻게 짓지...
라고 쓰는데 헛기침을 몇번 하니 아 또...냄새..
아 숨막혀....
보고있을땐 웃겻는데 쓰고보니 안웃김 죄송..
걍 뻘쭘해서 셀프네일 샷이나...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