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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고양이똥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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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904354
    작성자 : 고양이똥꼬
    추천 : 6
    조회수 : 610
    IP : 182.208.***.19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11/15 19:24:49
    http://todayhumor.com/?gomin_904354 모바일
    내가 더이상 과외를 하지 않는 이유
    <div>과외선생 노릇을 꽤 오래 했습니다. 10년 정도.</div> <div>어쩌다보니 대학을 거듭 다니고, 휴학도 하고 졸업도 미루고 해서 가능했습니다.</div> <div>아이들 가르치는건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div> <div>비록 저 오랜기간동안 공부 잘하는 아이는 단 한명도 찾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명문대 간 학생 하나 없지만</div> <div>'네가 어떤 시궁창에서 허우적대고 있더라도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보여주겠다' 를 모토로 했습니다.</div> <div>모토가 문제인지 진짜로 스스로 시궁창 속에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만 찾아온건 함정.....</div> <div>천둥벌거숭이같던 아이가 점차 목표가 생기고, 꿈이 생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신 적 있습니까?</div> <div>그것 하나만으로도 짜릿하고 행복했습니다.</div> <div>문제가 많은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div> <div>그 문제가 학생 자신에게서 기인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div> <div>가정불화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학생. 부모의 어긋난 기대로 방황하는 학생. </div> <div>안타깝지만 부모님의 교육수준이 낮아서 필요할 때 바른 판단을 내려주지 못하는 학생.</div> <div>그래서 의욕을 잃고, 때로는 살아갈 의지조차 잃고 울고있는 아이들이 </div> <div>오랜시간 공들여 대화를 시도하면 마음의 문을 열어줍니다.</div> <div>그리고 하고싶은 것이 생기고, 그제서야 목표가 생깁니다.</div> <div>목표가 생긴 아이들은 자신의 도전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div> <div>내일모레 고3인 아이들이 초등학교 수학문제집을 풀고, 중학교 신입생용 단어장을 외워도</div> <div>미세하게 보이는 실력 향상에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div> <div>7,8,9가 찍혀있던 모의고사 성적표에 3,4가 찍히면 얼마나 기뻐하던지요.</div> <div>아이들과 함께 한 10년은 그 웃음이 있어서 부끄럽지 않았습니다.</div> <div>행복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교육청에 신고하고 직업으로 삼아보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안되더군요.</div> <div>미친듯이 널 뛰는 입시제도. 갈수록 좁아지는 정시의 문.</div> <div>뒤늦게 자신을 일으켜 세운 아이들은 정시에 올인할수밖에 없습니다.</div> <div>고2까지 내신이 바닥인데 어떻게 수시를 쓰겠으며, 그때까지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던 아이들이 어떻게 전형준비를 합니까.</div> <div> </div> <div>바른 국어를 써야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이다.</div> <div>수학 쓸데없는것 같지? 네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단다.</div> <div>영어 못해서 손해볼거 없다. 영어는 항상 필요한 과목이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대학문이 너무 좁구나.</div> <div> </div> <div> </div> <div>참 이상하지요.</div> <div>수능보는 아이들 머릿수는 점점 줄고 있는데, 왜 대학문도 같이 좁아질까요.</div> <div>더이상. 저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지더군요.</div> <div>나태하게 살아온 너의 잘못이라고, 그렇게 말할수가 없었습니다.</div> <div>고작 열일곱, 열여덟살에 만나서 열아홉에 이별하는 아이들에게</div> <div>너의 짧은 인생이 너의 발목을 잡았다고 죽어도 말할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과외선생 때려치웠습니다.</div> <div> </div> <div>가끔 과외 연락이 옵니다. </div> <div>어느샌가 동네에 골칫덩이 전담으로 소문이 난건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갈길을 모르는 아이들의 연락이 옵니다.</div> <div>'저 더이상 과외 안합니다.' 라는 한 마디가 어찌 그리 쉽게도 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대학생 알바선생 주제에, 나름 사명감은 있었나 봅니다.</div> <div>거절한 이후에 항상 입맛이 쓴 것을 보면......</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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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5 19:26:33  1.210.***.199  오늘도술취함  97296
    [2] 2013/11/15 19:28:40  119.198.***.130  지능이  300925
    [3] 2013/11/15 19:30:40  121.130.***.182  odo  103272
    [4] 2013/11/15 19:31:03  223.33.***.2  모르겠어요!  389025
    [5] 2013/11/15 19:33:30  223.33.***.133  안생기는아이  101749
    [6] 2014/05/19 14:57:56  180.229.***.68  신드밧드  5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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