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두개를 띄워넣고 보시면 편합니다(...)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오늘 나랑 근무 좀 교대 해주렴."
"교대..해달라구요? 뭘요?"
"그냥 공주업무. 포니들 말하는거 들어주면서,
문제도 해결해주고, 이러쿵 저러쿵 해주면 된단다."
"그럼... 그럼 저 캔틀롯으로 가야되나요?"
"안가도 돼, 너 어디있는지 광고하고 다녔거든."
"잠깐..."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내꺼 큐티마크 동그란부분을 찔러봤거든?
근데 그게 바람이 다 빠져버린거 있지!"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트릭시가 쇼를 열었는데,
우리집 창틀을 검회색으로 칠해버렸어!"
"트와일라잇! 트와이..."
"검! 회색으로! 칠해버렸다고!"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나 진짜 어썸한거 같애."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왕실 케이크가게 물품이 모두 팔려버렸네!
당장 그 분홍포니 수배령을 내리게,
언니가 알아채기 전에 빨리!"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이제 모든게 끝이야"
"디스코드랑 포커게임에 걸었다가 해를 뺏겨버렷어!
변명하는 것 같겠지만, 그 녀석 킹을 5개나 가지고 있었다고."
"방금 왔다가신지 30초 밖에 안지났잖아요!"
"아 말나온김에, 일은 좀 어떻니?"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이 트릭시가 페인트가 부족해, 한 통 리필해줘."
"네 이년 죽여버릴꺼야"
"하! 니놈이 트릭시한테 먼저 깨질껄!
덤벼라!"
"뭐... 대충 이렇게 되가요."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음율 맞추는걸 까먹어 버렸어!"
"지금 태양이 치즈덩어리로 바뀐 상황이거든요, 제코라.
그거 별로 큰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하찮은 문제가 아니라고! 나한텐 이것이 전부라고!
우왕, 음율 맞는데."
"성공했구나! 보렴, 잘 할 수 있잫니."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아, 또 뭐야!?
너 설마... 나한테 포니들의 대전쟁이 일어난다고 경고하려고 온거야?
지금 그딴거 신경쓰고 있을 시간 없다고!"
"뭐? 아냐. 진정해.
어스포니들이 결국 들고 일어나긴 했어, 대략 한시간동안은.
뭐 어쨋든. 그거 때문에 여기 온건 아니고말야.
내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 여기 온거야.
커피 좀 타와, 트와일라잇.
지금 이자리에 깨나 머물게 될꺼니까."
"공주직 진짜 때려치고 싶다."
...
이제 포니빌의 정신나간 주민들이 벌이는
사건사고는 모두 다 맡아서 해결해야겠군요.
시장은 대체 뭐하는 건지...
어느 곳에 나무와 친구인 소년이 있었다. 나무와 소년은 언제나 즐겁게 함께 놀았다.
소년은 자라나서 나무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년은 나무의 열매를 가져가 팔아 돈을 얻었다.
소년은 더 자라서 어른이 되자 결혼을 하려면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나무의 가지를 모두 가져가서 집을 지었다.
또 더 나이가 든 소년이 찾아와 너무나 슬퍼서 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다고 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나무의 몸통을 베어가서 배를 만들어 멀리 떠났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나 소년은 이제는 노인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나무에게 피곤해 쉴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인은 그루터기에 앉았다. 
나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했다.
는 개뿔. 빌어먹을 소년녀석,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저주하고 저주해서 귀신이되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