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스페셜음반 vs. 이수영 7집 격돌>

http://news.media.daum.net/snews/entertain/broadcast/200510/14/yonhap/v10467971.html


전, 현 소속사 각기 다른 음반 발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하반기 이수영의 음반 2장이 격돌한다.

이수영의 전 소속사인 이가엔터테인먼트(현 팬텀)가 20일 발매하는 이수영 스페셜 음반 '이수영 스페셜 2005 An Autumn Day 발라드'와 현 소속사 리쿠드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할 7집 'Grace'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두장의 음반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돼 새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하지원은 스페셜 음반 뮤직비디오 주인공이지만 7집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팬들 사이에 오해받는 일까지 발생했다.

스페셜 음반은 이가엔터테인먼트에서 7년간 활동하던 이수영의 가수 생활을 총 망라한 것으로 '라라라', '꽃', '꿈에', '광화문 연가', '덩그러니' 등의 히트곡과 일본 싱글 수록곡이 담겨있다.

또 이곡들의 뮤직비디오와 메이킹필름, 화보촬영 현장 인터뷰, 콘서트 하이라이트를 1장의 DVD에 모았다. 음반 출시와 함께 공개될 하지원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인 일본 오타루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반면 소속사를 변경하고 첫 음반으로 7집을 준비중인 리쿠드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이달 말 예정돼 있던 음반 발매일도 수정할 계획이다. 7집에는 최근 콘서트에서 선보인 일본 그룹 안전지대 리더 다마키 고지의 '레드와인의 마음'과 유명 작곡가들의 신곡이 담긴다.

리쿠드엔터테인먼트 측은 "7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하지원이 아니다. 아직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 뮤직비디오를 구상중이다"며 "두장의 음반은 재킷도 비슷한 걸로 알고있다. 한 가수의 다른 음반이 동시에 나올 경우 소비자에게 혼돈이 갈 것을 우려해 발매 시기를 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텀 측은 "이미 이수영의 데뷔 7년(1999년 1집 발매 후 2005년 1월까지 총 9장의 음반 발매)을 총망라하는 음반을 계획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수영의 7집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게 됐다. 그간 이수영이 발표한 음원의 권리를 갖고 있으니 합법적인 음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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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다려야하나...



스페셜 안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