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넘게 알던 동생이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그녀석이 재미교포 2세(미군)와 결혼 후
미국에서 살았습니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부터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까지 열심히 올리더라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예루살렘에 갔는지 사진을 많이 올리더라고요. 그때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이 있을 때였죠. 독실한 크리스천이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제 기도하는 이스라엘 군인 세 명의 사진이 올라왔더라고요.
그래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서로 여러 이야기를 했죠.
아래는 페이스북 메신저로 나눈 대화 전문 캡쳐본입니다.
저도 참 오버죠. 이스라엘 군인 사진을 올렸다고 메신저를 보내다니. 근데 좀 화가 나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어쩐지 세월호 아이들과 겹쳐 보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격했나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얘기와 녀석이 알고 있는 얘기가 너무 달라 올려봅니다.
저는 미디어에서 보는 모습이 다여서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이와 관련해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시면 얘기 좀 해주세요.
뭐가 진짜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