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3564" target="_blank">http://newstapa.com/news/201413564</a> <div><br></div> <div><br></div> <div><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위조 문서인 유우성 씨 출입경기록 등을 만들어 국정원에 넘긴 제 2의 협조자가 확인됐다. 이 위조 피의자는 중국 국적의 60살 김 모 씨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중국과의 사법공조 과정에서 김 씨의 구체적인 신원 등을 중국 측에 제공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검찰, “허룽시 출입경기록과 회신 문서 위조 협조자는 54년생 김 모 씨”</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이 위조한 3건의 문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허룽시 공안국 명의의 문서 2건의 위조 경위를 잘 알고 있는 김 씨는 다른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61살 김원하 씨와는 별개의 인물로 그동안 검찰 발표에서는 성명불상자로만 언급됐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서울중앙지검 증거위조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최근 민변 측이 고발한 사건에 대한 불기소 결정서에서 국정원 김보현 과장의 진술을 통해 54년생 김 모 씨(중국명: 찐00)의 인적사항을 특정했으며, 날조한 허룽시 출입경기록을 증거로 제출한 혐의로 기소 중지했다고 밝혔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검찰은 지난 4월 민변 측이 고발했던 ‘국가보안법상 무고 날조’ 혐의 그대로 김 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와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최근 검찰이 변경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허룽시 공안국 명의의 유우성 씨 출입경기록과 발급 여부를 확인하는 회신을 위조해 국정원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검찰 공소사실은 ‘팩스 빼돌리기’?…뉴스타파 취재 당시 “팩스 받았다”</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검찰은 또 지난해 10월 말 유 씨 출입경기록 실제 발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외교부를 통해 허룽시 공안국으로 보낸 공문 팩스 역시 김 씨가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에 김 씨에게 팩스 발송 시간을 알려줘 허룽시 공안국 내부 책임자에게 공문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검찰 공소사실이 사실이라면 김 씨는 허룽시 공안국 내부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66"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803_02.jpg" alt="2014071803_02"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그러나 검찰 공소내용과는 달리 공안국 내부에서 협조자 김 씨가 빼돌렸다는 팩스는 <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34854"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지난해 뉴스타파 취재 결과</a> 허룽시 공안국 담당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검찰은 국정원 김 과장의 진술을 통해 제2의 협조자 김 씨를 특정했다면서도 김 씨가 어떻게 문서를 위조하고 빼돌렸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과장 등 국정원 소속 피고인들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추정으로 공소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본다”며 당시 뉴스타파 보도를 법정에 제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허룽시 공안국 직원 “공안국 직원 중 60살 김00은 없다”…실존 인물인지 의문도</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뉴스타파가 협조자 김 씨가 허룽시 공안국 내 직원인지 확인해 본 결과 허룽시 공안국 관계자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허룽시 공안국에는 직원이 20명 가량 있으나 60살까지 일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룽시 공안국 명의의 위조 문서가 형식과 관인이 지나치게 허술해 공안국 내부인이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위조를 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검찰이 국정원 직원의 진술을 통해 특정했다는 김 씨가 실존하는 인물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거조작 수사팀 관계자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중국 당국에 협조자 관련 구체적인 정보 제공 안해…수사 의지 있었나?</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특히 검찰은 김 씨가 중국에 있기 때문에 신병 확보가 어렵더라도 중국 당국의 사법공조 협조를 받아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지난 2000년에 발효된 한중 형사사법공조 조약에는 상대 국가의 동의가 있다면, 사법 관계자를 파견해 증거취득 대상자를 직접 신문하게 할 수도 있다고 돼 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71"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803_03modi.jpg" alt="2014071803_03(modi)"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center;"><span style="border:none;font-size:10pt;">▲ 한중 형사사법공조 조약 중 증거의 취득 부분</span></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이미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유우성 씨 관련 중국 문서 위조 사실을 통보하면서 한국 측이 범죄자의 정보를 제공하면 처벌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형사사법공조 과정에서 직접 중국을 방문하고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 받으며 국정원이 제공한 3건의 문서가 모두 위조된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 받았지만 정작 위조 과정을 잘 알고 있는 국정원 협조자 김 씨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 관계자는 “출입경기록 입수자 인적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중국에서 회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뉴스타파 확인 결과 사법공조 요청 당시 ‘성명불상자’로 기재해 문의</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그러나 뉴스타파 취재 결과 검찰이 중국에 보낸 사법공조 요청서에는 출입경기록 위조 관련 ‘성명불상자’라고 기재했을 뿐, 김 씨의 나이와 이름 등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68"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803_04.jpg" alt="2014071803_04"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지난 5월에 보낸 사법공조 회신을 통해 ‘한국에서 관련자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주면 조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전했다. 반대로 검찰은 협조자 김 씨가 문서를 위조해 국정원에 전달한 경위보다 유우성 씨의 진본 문서 발급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자세하게 물으며 더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이 때문에 이미 유우성 씨 사건 담당 검사들에 대해 ‘제식구 봐주기’식 결론을 낸 검찰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제2의 협조자 김 씨에 대한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69"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803_05.jpg" alt="2014071803_05"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center;"><span style="border:none;font-size:10pt;"> ▲ 유우성 씨 항소심을 담당했던 이문성 (왼쪽), 이시원(오른쪽) 부장검사</span></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실제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 재판 과정에서 유우성 씨 사건 담당 검사가 <span style="border:none;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3536"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거액이 들더라도 유 씨 관련 증거를 구해오라고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진술</a></span>이 새롭게 나오는 등 증거 위조 과정에서 검사들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결국 특검을 통한 재수사가 유일한 해결책이란 여론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span style="border:none;">● 관련 기사</span></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 <span style="border:none;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34854"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span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ff;">남매간첩사건 관련 검찰의 사실조회서도 조작의혹 제기돼</span></a></span>(2013.12.20)</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 <span style="border:none;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2704"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span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ff;">검찰 ‘출입경기록’ 위조 뒤늦게 시인…“날조죄 적용해야”</span></a></span>(2014.6.24)</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 <span style="border:none;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3536"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span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ff;">“검사가 오천만원 들더라도 증거 입수 추진 지시”</span></a></span>(2014.7.17)</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