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3536" target="_blank">http://newstapa.com/news/201413536</a> <div><br></div> <div><br></div> <div><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img class="aligncenter" src="http://www.newstapa.org/wp-content/uploads/2014/03/ody11.jpg" alt=""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center;"><span style="border:none;font-size:10pt;">▲ 유우성 씨 항소심을 담당했던 이문성 (왼쪽), 이시원(오른쪽) 부장검사</span></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유우성 씨 간첩사건 항소심 과정에서 담당 검사들이 거액이 들더라도 유 씨의 북중 출입경 기록 등의 증거를 확보하라고 국정원 측에 지시했다는 국정원 직원의 진술이 나왔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이같은 진술은 지난 15일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직원들의 비공개 증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거액을 써서라도 유 씨 관련 기록을 입수하라고 검사가 지시했다는 증언이 사실이라면 위조를 포함한 불법 행위까지 동원하라는 지시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담당 검사들에 대한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증거조작 사건 공판에서 국정원 측 변호인단은 증인으로 나온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직원 김 모 씨와 최 모 씨 등을 상대로 당시 담당 검사와 국정원이 유 씨 관련 증거 확보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자세히 물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 측 증인으로 나온 김 씨 등은 유우성 씨 사건의 수사와 공판을 맡았던 당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소속 검사들과 국정원 사이의 업무 연락을 직접 담당했던 직원들로 지난 3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37"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701_02.jpg" alt="2014071701_02"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center;"><span style="border:none;font-size:10pt;">▲ 이재윤 국정원 대공수사국 처장과 이인철 영사</span></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담당검사, 국정원 수사팀장에게 “비용이 오천만 원이 들더라도 유우성 기록 입수 추진”</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 측 변호인단은 지난해 9월 이문성 검사가 이재윤 국정원 대공수사국 처장과 통화하면서 “비용이 오천만 원이 들더라도 유 씨의 출입경기록 입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에 대해 물었고, 증인인 김 씨 등은 그 같은 통화 내용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당시 이 검사가 먼저 국정원에 중국 내 협조자를 통한 유 씨의 출입경기록 입수 추진 상황을 물어왔고, 국정원 수사팀은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확보하려면 비용 문제 때문에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자 돈이 문제가 아니라며 적극 추진하라는 의사를 전했다는 것이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의 간첩증거조작 사건 관련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국정원 수사팀과 검사들은 지난해 6월 중국 지린성 공안청을 상대로 유 씨의 출입경기록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입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항소심 초기부터 국정원 김보현 과장을 중심으로 중국 내 협조자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김 과장은 지시에 따라 지난해 10월 중순 허룽시 공안국 명의의 유 씨 출입경기록을 구해왔지만 결국 발급권한도 없는 기관인데다 관인도 전혀 다른 위조된 기록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후에도 이 기록이 진본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로 위조 문서들을 계속 제작했다.</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국정원 변호인단, “협조자들 컨설팅 비용 말하는 것” 유우성 변호인단,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증거 위조 지시나 다름없어”</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 직원들의 변호인단은 뉴스타파와 전화 통화에서 “돈을 쓰라는 의미는 중국 내 협조자들의 도움을 받고 활동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말하는 것이지, 검사들이 위조를 의미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그러나 유우성 씨 변호인 측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맛에 맞는 증거를 위조해 오라고 명시적인 지시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검사들이 법정에서 공식적인 경로나 정보 협력 차원이라고 주장했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실제로 ‘돈을 들여서라도 추진하라’는 담당 검사의 언급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김보현 과장을 통해 국정원 협조자 김원하 씨에게도 그대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싼허변방검사참 답변서를 위조하기 위해 중국 내 도장방에서 문서와 관인 위조에 필요한 4만 위안(당시 8백만 원 가량)을 요청했고, 국정원은 이 돈을 지급했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당시 국정원 수사팀은 협조자를 통한 문서 입수 때마다 건 당 천만 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국정원이 유 씨 항소심 과정에서 문서 위조에 투입한 비용은 적어도 오천만 원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538" src="http://newstapa.com/news/wp-content/uploads/2014/07/2014071701_03.jpg" alt="2014071701_03" style="border:7px solid transparent;max-width:700px;height:auto;width:700px;"></p> <h3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20px;text-align:justify;">국정원, 진짜 출입경기록 2건도 검찰에 냈지만 정작 검사들은 ‘위조 증거’만 제출</h3>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증거위조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보현 과장이 이미 알려진 허룽시 공안국 외에 단둥시 공안국과 연변주 공안국의 협조자를 통해 유 씨 기록 입수를 추진했다는 진술도 이번 공판에서 나왔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유우성 씨의 진본 출입경기록 2건 이상을 확보했지만 검사들은 이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은 2012년부터 보관하던 유 씨 출입경기록 화면 출력물과 지난해 10월 중순 연변주 공안국에서 입수한 2006년 출입경기록도 담당 검사에 전달했지만 검사들은 관인이 없거나 너무 오래됐다는 이유로 법정에 증거로 내지 않았다. 두 기록은 유 씨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세번 연속 입경한 것으로 돼 있어 북한에 재입북한 사실이 없다는 유 씨 진본 출입경기록 내역과 일치한다. 결국 검사들은 진짜 출입경기록은 숨기고 유 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위조된 기록만 골라서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뉴스타파는 큰 돈을 써서라도 추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두 담당 검사들의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이시원 부장검사는 답변을 피했고, 이문성 부장검사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p>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국정원 간첩증거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두 검사들이 위조를 알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국정원 직원들과 달리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지난 5월 초 확인 조치를 소홀히 한 책임만 물어 정직 1개월을 건의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해당 검사들이 특별변호인을 선임하며 연기를 요청해 두 달 넘게 징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p> <h4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margin:0px 0px 15px;font-size:18px;text-align:justify;">● 관련 기사</h4> <p style="border:none;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NanumBarunGothicWeb, NanumGothic, Gulim, 'Malgun Gothic';font-size:16px;color:#333333;margin-top:0px;margin-bottom:15px;line-height:1.428571429;text-align:justify;"><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12704"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span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ff;">검찰 ‘출입경기록’ 위조 뒤늦게 시인…“날조죄 적용해야”</span> </a>(2014.6.24)<br style="border:none;"><br style="border:none;"><span style="border:none;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newstapa.com/news/20149506" target="_blank"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span style="border:none;font-family:inherit;color:#0000ff;">뉴스타파, ‘증거위조’ 관련 검찰 대책 문건 단독 입수</span></a></span>(2014.4.8)</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