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목 보면 짐작하셨겠지만 제가 일본입니당ㅋ</P> <P> </P> <P>와이파이가 워낙 후져서 이게 글이 올라가느라 오래 걸리는거구나 했는데 지금 밖에 다녀왔는데 8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올라가고있어서 컴키고 다시 씁니다 ㅜㅜㅋ</P> <P> </P> <P>첫글은 찰진 개그로 쓰려했는데 기분상 두번째므로 첫번째가 사라졌으므로 음슴체</P> <P>그리고 게시판을 헤메다가 오늘 있잖아요 게시판에 글이 안써져서 멘붕와서 멘붕게시판 ㅋㅋㅋㅋㅋ큐ㅠㅠ</P> <P> </P> <P>저는 시가현에 살고있음</P> <P> </P> <P>친구는 산지 2년이 넘었고 저는 아직 싱싱한 한국인임</P> <P> </P> <P>어제따라 우리는 12시 칼잠을 잤음</P> <P> </P> <P>잘자고 있었는데 아침 6시에 알람이 울림. 그러고보니 설정한적이 없는데 왜울렸지</P> <P> </P> <P>여튼 끄려고 했는데 폰이 절로 떨어짐</P> <P> </P> <P>ㅋ??? 친구는 저쪽에서 자고 폰이 닿지 않는 거리임ㅋㅋㅋ</P> <P> </P> <P>일본에는 귀신이 많으니까 시간을 체크하는데 아침6시니까 귀신일리 없음</P> <P>(진짜 진지함 궁서체임. 개키우는데 가끔 난데없이 오싹할때가 있는데 그때 우리 개님이 허공보고 짖으면 지림...ㄷㄷㄷ)</P> <P> </P> <P>여튼 뭐징???이러는데 친구가 지진이라고 함 ㅋㅋㅋㅋㅋ</P> <P> </P> <P>책상보니까 진짜 책상흔들리고 바닥도 흔들리곸ㅋㅋ화장실도 흔들리고..!!!!!!!!!</P> <P> </P> <P>몸에서 수분빼는데 진심 변기째로 떨어질까 걱정했음..</P> <P> </P> <P>부엌은 무서우니까 근처에도 안가고 방으로 곧장 다시 들어옴. 전날 찬장을 닫아둬서 다행이었음..</P> <P> </P> <P>와 진짜 온 집안이 흔들흔들하는데 꿈아닌가 했음..</P> <P> </P> <P>ㅅㅂ 나 지진 처음겪어봐!!!!!</P> <P> </P> <P>우리지역은 관동대지진 이후로 딱히 지진이 온적이 없다고 했음....</P> <P> </P> <P>안전불감증 한국인인 나는 저혈압인 친구와 일단 다시잠ㅋㅋㅋㅋ 패기고 자시고 졸림...딱히 물건이 파바바박 하진 않으니 걍 닥치고 잤음</P> <P> </P> <P>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패기넘친다 미친듯</P> <P> </P> <P>나중에 일어나니까 개념은 죽어도 몸은 놀랬는지 근육이 다 결림 ㅜㅜ </P> <P> </P> <P>지진이 꿈인가 아닌가 체크할 겸 티비키고 폰키는데 다들 살아있냐며 카톡오고 티비에서 지진피해 보여줌 ㄷㄷㄷ</P> <P>오사카가 강도가 6쯤하고 효고가 5쯤 우리는 3쯤이었다고 함....ㄷㄷ</P> <P> </P> <P>와 티비 보는데. 강도 5에서는 막 지면에 금가고 집안 물건 다 쏟아지고 사람들 다쳐서 피나고 집에도 금가고 지랄이 남</P> <P> </P> <P>근데 6은 진짜... 집이 폭삭 벽이 아예 넘어져있고 바닥이 쩍쩍갈라져서 아주 지옥이 따로없음 ㄷㄷ</P> <P> </P> <P>후쿠시마쪽 지진나면 도쿄 아주 ㅈ망할듯.. </P> <P> </P> <P>세슘어디서 검출되도 걍 무시하고 다 팔고 채소나 과일도 뒤틀린거 모른척 작은 상점들에서 다 팜...ㅜㅜ</P> <P> </P> <P>핵은 정은이가 배가 불러서 딱히 쏠것같지도않고 쏘면 훅가니까 전 그냥 한국가서 살다 죽겠음...</P> <P> </P> <P>여기선 서서히 죽어가는 것같음. 일본은 이미 사망플래그가 섰음.</P> <P> </P> <P>맨날 사망자뉴스나오고 툭하면 쟈철 누구 투신해서 지연되고 회람판 오는것도 누구 죽었다고 한달마다 한번씩 받은듯. </P> <P> </P> <P>일본 문학보면 죽음의 공포에 찌든거 많고 잡신도 많아서 걍 그러러니 했는데 진짜 살다보니 이해가 감.. </P> <P> </P> <P>이 글의 결론: 일본 무섭따 죽어도 한국가서 죽어야겟따</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