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섭네요.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는 옛날과 비해 커져 운영자님 혼자 모든걸 관리 하는게 힘들죠.

그래서 예전에는 클린유저라는게 있어서 운영자님의 일을 일정부분 도와드렸죠. (ㄴ과거 그 사건이 일어나기전까지...)

그 일이란게 대게 현재 신고 차단과 관련된 일도 포함되었죠.

직접해왔는지 아니면 운영자님과 상의해서 최후결정을 운영자님이 하셨는지는 정확하지는 않네요.

여튼 한 유저의 차단까지 가는 과정은 지금과 달리 어느정도의 여과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 운영팀장 사건이 터지며 클린유저라는건 사라졌어요.

여과과정을 행할 이들은 사라졌으며 유일하게 남은건 운영자님과 유저들뿐이네요.

그리고 신고 차단 권한은 방문수 1000회이상인분들에게 남아있습니다.

지금이야 흑역사의 일부분인 클린유저일지라도 여과과정의 일부로서 무고한 차단을 막아냈지만

선하던 악하던 조건만 만족하면 입맛데로 무섭게 휘두를 수 있는 칼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칼을 암세포를 도려내는데 쓸것이냐 아군을 해하는데 쓸것이냐는 본인만이 알뿐이지요.

어떻게 보면 과거 클린유저사태보다 더 무서운 칼질을 지켜보고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