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밑에 요약있고.. 글재주도 없지만.. 이 글 기억 더듬어가며 참 열심히 썼는데... 나 여기와서 글 두번째로 써보는 건데...</P> <P> </P> <P> </P> <P> </P> <P> </P> <P>전 꽤 시골에 삽니다.</P> <P>예를 들자면 주변엔 푸른 자연이 있고..</P> <P>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지만 둘다 한학년에 4개반에...</P> <P>그 학생들 모두 거의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떄부터 같이 놀아서 가족같은!</P> <P>아주 좋은 곳이죠.</P> <P>가로등이 없는 쪽이 아직 꽤 있는데다 푸른 자연이 주변에 있어서 밤되면 굉장할 정돕니다. 귀신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곳도 있어요.</P> <P>겁은 꽤 많은편이지만 공게에 올만큼 공포를 좋아하는 저는 학교 야자 끝나고 가로등 없는곳을 찾아 돌아다니며 왁왁거리기도 해요.</P> <P>한 2012년 8월인가 9월 주말 8신가쯤에 혼자 산책을 나가 어둡고 주변에 숲이 있는 길을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cd064146439939c55c28dc9efa1940ce.png"></P> <P>시골이라 차도 거의 없습니다.</P> <P>전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P> <P>열심히 밭을 보며 전에 읽었던 쿠네쿠네괴담을 떠올리며 오오.. 하고있는데</P> <P>저 길 앞쪽에서 뭔가 엄청 밝은빛이 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42249fbb4d40b6cf26526312208adb90.png"></P> <P>(그림 못그려서 미안해요.)</P> <P>그.. 뭐라고 해야되나. 옛날 서프라이즈 보면 귀신나올떄 빛이 퍼렇잖아요? 딱 그색이었어요.</P> <P>순간 엄청난 호기심에 그쪽 길로 조심스럽게 갔습니다.</P> <P>좀 멀리서 보니, 더 놀라워요..</P> <P>길가쪽 집에서 뭔가.. 신비스런 퍼렁빛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그것도 더 밝게!</P> <P>안은 굉장히 밝은데 실루엣같은건 없고.. 근데 저렇게 밝은건 살면서 봐본적도 없고..</P> <P>순간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P> <P>이거 들어가면 말로만 듣던 주택 불범침입죄...직빵 경찰서다.</P> <P>그래도 가까이 가는건 괜찮잖아요?</P> <P>그래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니까 뭔 소리가 들려요.</P> <P>내가 다가가니까 소리가 들리는건지, 그전부터 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아이나 여자가 우우우우...하는 소리가 들려요.</P> <P>시X이거 뭐야 하는데 이런 미친.</P> <P>갑자기 그 주변에 있는 개들이 마구 짖어대네요?</P> <P>순간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공포영화의 주인공은 이딴걸 겪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P> <P>평소에 내가 진짜 공포를 겪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P> <P>비명 못질러요. 진짜 굳어요. 아직까지 기억나는데, 아무생각도 안들며 뒷목부터 꼬리뼈쪽까지 싸늘~해지는 감각이 엄습하는데..</P> <P>그기분은.. 진짜 으아ㅣ낭ㄴㅁ라ㅡㅏㅣㄻ X됐다 딱 이정도네요. 막장이에요.</P> <P>더..더 가까이 가봐 와 시x 튀자 라는 마음이 싸우는 가운데, 공포영화를 많이 본 저는 어쩔수없이 튀었습니다.</P> <P>이 글 열심히 기대하며 읽어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P> <P>그때는 호기심보다 본능이 앞섰네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귀찮은 분들을 위한! 3줄요약</P> <P>1. 시골서 산책하다 이상한 빛봄</P> <P>2. 가까이 다가갔는데 쫄림</P> <P>3. 결국 ㅌ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