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니코 동화의 미키토P 작사 작곡의 투고곡 사리시노하라.
이 노래의 타이틀.. 참 어색합니다. 한자로 표현된 것도 아니고, 단어의 끊음 또한 불분명합니다.
굳이 해석해보자면 去りし野原... 즉, 떠나간 들판.. 이라고 해석 해 볼수는 있겠으나.. 이 노래의 가사와 PV내용과는 전혀 동떨어진 타이틀입니다.
가사와 PV를 보면 이 노래는 학창시절 사귀던 여자아이가 아이돌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없게된 상황을 그린 노래인데, 들판과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온 추측 중 하나가 이 노래의 타이틀은 애너그램으로 전 AKB48의 멤버이자 현HKT48의 멤버인 사시하라 리노를 지칭 한다는 것.
이러한 추측이 나오게 된 이유는, 작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시하라 리노의 전 남자친구와의 성스캔들 때문이죠.
이 노래는 바로 그 남자의 입장에서 아이돌이 되어버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함을 노래한 것이라는 게 네티즌들의 추측입니다.
그 사건을 철저히 미화시킨 곡이라는 거죠.
물론 노래의 타이틀 말고, 가사에서도 힌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그래도 네가 좋아 아무리 더럽혀진 미래라도(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 どんなに汚れた未来でも)'라는 가사
소레데모스키다요(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는 사시하라 리노의 첫 솔로 싱글의 제목입니다.
2. '네가 범한 죄에 찔려 죽는다고 해도(君が犯した過ちに 刺し殺されてしまっても)'라는 가사
찔려 죽다라는 표현은 일본어로 '사시코로사레테(刺し殺されて)'입니다. 이것은 사시코라는 사시하라 리노의 별명을 연상시키죠.
3. '맨 앞줄에서 손을 흔들어(最前列で手を振るよ)'라는 가사
사시하라 리노와 교제했었다던 남성 A씨는 평소 AKB의 열렬한 팬으로 월 8만엔의 알바비를 AKB극장 가는 데에 다 써버릴정도였고,
교제 중 사시하라 리노와 AKB극장에 오지 말것을 약속했음에도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가사는 이를 연상 시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사리시노하라 노래 들어보시죠.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질풍P님
물론 이 노래를 작곡/작사한 마키토P는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진실은 마키토P 만이 알고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