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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기뮤식의노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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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67792
    작성자 : 기뮤식의노예
    추천 : 7
    조회수 : 930
    IP : 121.147.***.4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5/25 13:21:25
    http://todayhumor.com/?pony_67792 모바일
    졸렬한 포니 번역)파멸의 가장자리 - 제 1장 '마르코 폴로'(상)
    1400563786BTIdKBqPlw1XSNzcXybWX.jpg



    전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85806

    전편 요약 : 트와일라잇이 인간 세계에서 원래 살던 포니 세상으로 돌아간 지 한달 후, 인간 세계에서 트와일라잇이 새로 사귄 친구 다섯명은 핑키 파이의 제안에 따라 저녁에 학교 교정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핑키 파이는 대뜸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 나머지 넷을 전부 그 안으로 끌어가 버렸습니다. 다른 차원에 떨어진 그 다섯의 운명은 과연...


    =======================================================================================================


    마르코 폴로


    "핑키야!"


    마법 차원문에서 빠져나온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서야 마침내 애플잭이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깨어났다. 바닥에 쓰러져 있단 걸 인식한 애플잭은 서서히 일어나보려고 했으나, 원래 구부려져야 할 방향으로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마치 팔관절과 무릎 관절이 통채로 없어진 기분이랄까.. 애플잭은 팔로 땅을 디뎌보았다. 희한한 기분이었다. 특히 손이 없어진 것만 이느낌은.. 잠깐 뭣?


    "끄아아아아아아악!!"


    514566__safe_solo_applejack_animated_scared_castle-dash-mania_spoiler-colon-s04e03_trotting_panic_trotting+in+place.gif

    마치 팔관절과 무릎 관절이 통채로 없어진 기분이랄까.. 애플잭은 팔로 땅을 디뎌보았다. 희한한 기분이었다. 특히 손이 없어진 것만 이느낌은.. 잠깐 뭣?

    "끄아아아아아아악!!"


    이제는 앞발이 되어버린 두 팔을 바라보며 애플잭은 찢어저라 비명을 질렀다. 애플잭은 자신의 몸을 허겁지겁 둘러보았다. 원래 있어야 할 사람 몸뚱이와 팔다리 대신에 꼬리까지 난 말 비슷하게 생긴 몸통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애플잭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무슨 안 쓰는 창고 같은곳에 다른 좀 부자연스러운 색깔의 말 네마리가 쓰러져 있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애플잭은 어정쩡한 자세로 겨우겨우 흰색 말 근처에 걸어갔다. 마침 그 말도 막 깨어나려던 중이었다.


    "혹시.. 니.. 래리티가?"


    애플잭이 일어나는 말을 흔들면서 물었다. 이제서야 흰색 말은 애플잭을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꺄아아아아아--읍?!!"


    애플잭이 비명을 지르는 래리티의 입을 앞팔.. 아니 앞발로 막아버리고 물었다.


    "니 확실히 래리티 맞제?"


    겁에 질린듯 동그란 눈을 하고 있는 흰색 말은 고개를 끄덕였고, 애플잭은 그제서야 팔을 내렸다.


    "일단, 따른 애들부텀 깨우자카이."


    애플잭은 레인보우 대쉬로 추정되는 말을 깨우러 갔다. 래리티는 여전히 새로 변한 몸에 적응하지 못한 듯, 완전히 넋을 놓고 있었다. 그런 래리티를 일단 가만히 놔 두고, 애플잭은 하늘색 말을일으켜 세웠다.


    "갸아아아아아악!!!!!!"


    비명은 하늘색 말이 지르는 게 아니라 그 근처에 있던 말이 냈던 거였다. 커다란 거울 옆에 서 있는 노랑 털가죽에 분홍색 갈기를 단 말이였다.


    "니 플러터샤이 맞나?"


    애플잭이 물었다. 래리티만큼이나 어안이 벙벙한 채로 노란 말이 고개를 겨우 끄덕였다.


    "애..애플잭이야?!"


    애플잭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지금 부축중인 레인보우 대쉬에게 다시 관심을 기울였다.


    "으윽.. 머리야.."


    레인보우 대쉬가 신음을 내며 일어났다. 무지개빛 갈기가달린 머리에 앞발을 올리면서 말이다.


    "대쉬야 인났나?"


    애플잭이 대쉬를 부축하면서 물었따.


    "어.. 뭐냐 애플..."


    레인보우 대쉬는 눈을 덨다. 말 버전 플러터샤이,애플잭,래리티가 대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으아 썅! 뭐야 이거??!?!"


    놀란 대쉬는 상공으로 뛰어올랐다. 새로 돋아난 날개가 본능적으로 날개짓을 하는 바람에, 공중에 하염없이 떠 있을수밖에 없었다.


    "끄아아아아아~~!!"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쉬는 그저 비명만 지를 뿐이었다.


    "대쉬야! 진정하레이 진정! 이럴땔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되지 않긋나!!"


    애플잭은 애써 공중에 뜬 레인보우 대쉬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자기도 진정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거 진~~~~~~~짜 끝내주네!!"


    플러터샤이 근처에 있었던 듯한 분홍색 말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소리질렀다.


    "핑키 파이?!"


    애플잭, 레인보우 대쉬, 래리티가 동시에 소리질렀다. 샤이는 놀란 나머지 다시 뺵 하고 비명을 질렀다.


    "우와아아앙, 북실북실해!"


    분홍색 말이 나머지 넷을 깡그리 무시하고는 새로 돋아난 꼬리를 쓰다듬는데만 열심이었다.


    "핑키! 니 대체 몬 짓 한기가?! 퍼뜩 말해라!"


    애플잭이 하는 짓을 보면 정체는 뻔한 그 분홍색 말에게 물었다.


    "너희들을 트와일라잇이 살고 있는 세계로 대려온거야. 뻔한거 아니니?"


    여전히 관심은 새로 변한 자기 몸에 쏠린체로 핑키가 대답했다. 그러고선 혀로 자기 입 부분을 싹 훑었다.


    "흐음.. 이게 말 이빨인가? 괴상망칙한 기분인걸?"


    "그래서! 왜 갑자기 우리가 말이 된 거냐고!!"


    여전히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체로 대쉬가 공중에서 소리를 질렀다.


    "노! 노! 말이 아니지 대쉬야! 포니라구!"


    "아으.. 뭐라고 부르든 간에, 왜 갑자기 우리가 포닌지 뭔지가 된 거냐구!"


    "여기는 트와일라잇의 세계거든? 그러니까 초 슈퍼엄청완전짱귀여운 말하는 포니들이 사는 마법 왕국이란 뜻이야!"


    핑키 파이가 입이 찢어져라 함박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야... 그걸 물어본게 아니라 내 말은!-"


    "마법 차원문 덕분에 우리 모두 포니로 변한거야. 다섯명의 인간이 뿅! 하고 포니로 변한 거라구. 멋지지?"


    "마.. 말이 돼냐? 그.. 뭐냐... 맞다! DNA!! 인간의 DNA가 얼마나 복잡한 줄 아냐? 인간의 DNA를 아무리 조작하더라도 갑자기 말.. 아니 조랑말? 아이 어쨌든! 갑자기 다른 동물로 변할 수는 없는 거라고!!"


    대쉬가 주워들은 지식으로 힘겹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니-까 이건 마법 차원문이라구 대쉬야. 마-아-법. 마법이면 이정도 일 쯤이야 흔하게 일어나는 거 아니겠어?"


    핑키가 뭘 그렇게 당연한 걸 따지나는양 측은한 투로 말했다.


    레인보우 대쉬는 머리가 아파오는 듯, 앞발굽으로 머리를 감싸고 핑크빛 포니를 혼잡과 울화 섞인 시선으로 쳐다보며 외쳤다.


    "아오!! 그게 더 말이 안 돼잖아!!"


    "애들앗!!"


    플러터샤이가 매우 드물게 고함을 치는 순간이였다. 그 바람에 시선이 일제히 샤이에게 돌아가자 샤이는 자기 갈기로 얼굴을 덮으면서 다시 수줍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음... 지금 다른 차원의 물리 법칙 같은걸로 말싸움을 하기 보단 말야... 그냥 들어온 차원문으로 다시 들어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데.."


    "현명한 발상이야 자기. 자. 빨리 돌아가자. 그리고 이런 해괴망측한 일은 없었던 셈 치자구."


    래리티가 방 안의 커다란 거울로 걸음마하듯 아장아장 발걸음을 옳기며 말했다.


    "쿵!"


    곧바로 거울쪽으로 직진하던 래리티는 자기 머리만 생 거울에 쎄게 찧고 말았다. 잠시 후 충격에서 회복된 래리티는 앞발을 들어 거울을 밀어보기도 하고 애타게 두들겨보기도 했다. 다섯명이 넘어왔던 차원문은 그냥 평범한 전신거울로 돌아와 있었따.


    "일 났구마.."


    거울을 두드려도 아무 일이 없는 걸 본 애플잭이 혼잣말을 뇌까렸다.


    "어...어...어.. 어째서 차원문이 다...다...닫힌 거지?"


    플러터샤이가 어버버거리며 말했다.


    "아이쿠! 뭘 하나 깜빡했었네! 내정신좀 봐. 아하!"


    핑키 파이가 큰일도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뭐?! 깜빡? 썅! 그게 뭔 소리야? 우리 다시 못 돌아간다고 말하기만 해 봐라! 콱!.."


    "그러니까 대쉬야. 들어가는 차원문을 만들때, 중성자의 극성을 치환하는 걸 깜빡했지 뭐야?"


    "그 못알아먹을 공순이 같은 이야기 작작좀 하라고!!"


    "니들 둘다 쫌 안 닥치나!!"


    애플잭이 둘 사이의 아무 의미없는 논쟁에 질린듯 빽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곧 목청을 가다듬어 침착한 어조로 핑키에게 물었따.


    "핑키, 니가 우릴 일로 데려왔단 말은.. 다시 집으로 데라다줄수도 있단 이야기가?"


    "그러엄! 근데 좀 시간이 걸릴것같아 아마."


    "쫌이라믄.. 얼마나 걸리는대?"


    '뭘 듣던 바라던 대답은 아니겠지'라 생각하며 애플잭이 물었다.


    "음.. 한 한달정도?"


    "우쨰서 한달이나 걸리는기가? 아깐 5분만에 열어놓고설랑."


    "그건 커~다란 동상이였고, 이건 파손취급주의 해야하는 거울이잖아. 그리고 이 세계랑 우리 세계의 차원이 완전 다르다 보니까, 물리학이 여기선 어떻게 적용될지 모른단 말씀이지. 너희들 양자 역학에 대해서 한번도 안 공부해봤구나? 그치?"


    핑키 파이는 눈을 딴대로 돌리며 말했다. 애플잭은 머리가 쑤셔오는 듯 이마에 앞발을 가져다 댔다.


    "하믄...지금 당장은 못 돌아간다 이 말이가? 글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청하는건 어떻노? 트와일라잇이 예서 공주라켔지, 가 한번 찾아보자. 우리가 와 왔는지 설명을 해 주믄 분명 우릴 도와줄끼다."


    다른 셋이 애플잭을 영 못 미덥다는 시선으로 쳐다봤다.


    "따..딱히 딴 수가 있는것도 아이지 않나...."


    제 생각에도 아무런 대책없이 말부터 했다고 느낀 모양인지 애플잭이 뒷말을 흐렸다.


    "흠... 그나저나 나 참 고져스하게도 생겼네.. 물론 말 치고는 말이지만.."


    래리티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보면서 말했다.


    "너 지금 네가 홀딱 벗고있다는거 알고나 있냐?"


    레인보우 대쉬가 모두가 외면중이던 사실을 발설하자 래리티는 순식간에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전부 뒤돌앗! 한번이라도 나 훔쳐봤다간 각오햇!!"


    "래리티. 울도 죄 꾀벗고있다 아이가. 본나."


    애플잭이 과민반응하는 제 친구를 보며 한숨쉬듯 말했다.


    "모.. 내 모자는 무사해서 다행인가.."


    자기 머리 위의 스텟슨 모자를 쓰다듬으며 하는 말이다.


    "참 나.. 사람일때처럼 슴가랑 거기가 훤히 보이는것도 아니구만, 뭐 쪽팔릴 게 있다고.."


    방에 있던 셋은 곧바로 레인보우 대쉬를 뚫어져라 쏘아보았다. 단 한명 거울에 자기 모습을 비춰보느라 바쁜 핑키 파이만 뺴고.


    "뭐? 내가 뭔 틀린 말 했어?"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대쉬가 되려 뻔뻔스럽게 되물었다.


    "아! 모! 사소한 건 접어두고!"


    애플잭이 별 소득 없는 입씨름을 조기에 중지시키고는 문 쪽으로 어렵사리 걸어가면서 말했다.


    "근데.. 이길.. 어떻게 여는기가? 손도 읎는데 어떻게 열지?"


    문에 달린 문고리를 보면서 애플잭은 난감하게 말했다.


    "아! 내가 한번 해 볼게!"


    핑키 파이가 대뜸 문 앞으로 나서더니 쉽사리 확 열어버렸다.


    "어?!... 어!... 어떻게 한 기가?!"


    애플잭이 물었따.


    "이건 문고리잖아 바보야! 적당한 악력을 가해 한쪽으로 비틀면 열리는 물건이라구!"


    핑키 파이가 '얜 또 왜 이리 당연한걸 묻는데?' 라는 듯 말했다.


    "마! 내말음..읍!"


    레인보우 대쉬가 빠르게 애플잭의 앞발로 막아버렸다.


    "쟤 핑키 파이잖냐.. 신경쓰지 말고 가자고."


    레인보우 대쉬는 이 세계에서 일어난 말도 안되는 일들을 일일히 하나하나 신경쓰며 화를 내는것도 피곤해 죽겠다는듯, 애플잭을 만류했다.


    ".. 니 안내려올끼가?"


    애플잭이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친구에게 물었다.


    "근데.. 이거 어떻게 내려오는거지?"


    "레인보우 대쉬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영 뻘쭘한 듯 말했다.


    "그냥 파닥이는거 멈추믄 어케 돼지 않긋나?"


    "이상한게.. 왜 플러터샤이랑 나만 날개가 달린거지? 왜 니들은 없냐?"


    말하고선 대쉬는 날갯짓을 멈췄다. 멈추자 마자 상당히 추한 자세로 땅바닥에 불시착했고, 애플잭은 상황에 안 맞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갖은 애를 다 써야 했다.


    "내게 날개도 있었어?!"


    플러터샤이가 이제야 자기 등에 난 날개를 돌아보며 말했다.


    "몰것다. 썅.. 또 수수께기 하나 추가구마.. 쨌든 이제 오데로 가야 할지 정해야하지 않긋나?"


    애플잭이 방문을 나서며 말했다. 방문을 나서자 아치와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호사스러운 길쭉한 복도가 있었다.


    "우왕~ 저기로 가자 저기!"


    "하모..."


    핑키 파이가 왼쪽을 가르키자 애플잭이 앞장섰다.


    복도를 걸은지 한 몇분이 지났을까, 다섯 명의 소녀는 먼 발치의 교차로에서 괴상하게 차려입은 포니가 이쪽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플러터샤이가 황급히 다른 넷을 근처에 있는 찬장 속으로 끌어 당겼다.


    "몬데? 모-"


    애플잭이 말하려던 찰나 플러터샤이는 급하게 애플잭의 입에 앞발굽을 쑤셔넣었다.


    다섯은 찬장 문 틈으로 그 희한한 포니들이 지나가는 걸 엿보았다. 무슨 갑옷이랑 투구, 창 같은 것을 걸치고 다니는 걸 보아 경비병 일을 하는 자들이란 것은 분명해 보였다.


    경비병이 다 지나갈 떄 까지 다섯은 숨을 죽이며 숨어있었다.


    "여기... 무슨 궁궐 같은 곳인가?"


    "말 돼네, 그래서 경비병이 있는 거겠고."


    래리티의 말에 레인보우 대쉬가 대답했다.


    "그러면 있잖아. 그냥 여기 경비병들에게 트와일라잇 어딧냐고 물어보면 안 될까? 여기선 공주라면서? 경비병이 설마 지 나라 공주를 모를 리가 없으니 금방 데려다주지 않을려나?"


    "아니면 감옥으로 데려갈지도..."


    플러터샤이가 작은 소리로 반론을 제기했다.


    "잠깐, 그렇게 잡히면 간첩 혐의로 잡히는 거야? 아니면 무단 침입죄로 잡히는 거야? 신분증도 없는데 인권은 어떻게 보장받-"


    한참 영양가 없는 말을 지껄이는 핑키의 입을 보다 못한 애플잭이 막아버렸다.


    "그딴거 신경 쓸 때가? 내는 플러터샤이 말이 백번 타당하도 본다. 점마들이 이 궁전 경비를 서는 아들이라믄, 울같이 수상쩍은 아들을 잡아가두려카지 않긋나?"


    "그럼 아까 그 거울때문에 그랬다고 솔직히 말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돼지 않을까?"


    레인보우 대쉬가 다른 의견을 냈다.


    "안된다카이. 우릴 다 미친년 취급할끼다."


    라고 말하고선 애플잭은 복도를 다시 걷기 시작했다.


    애플잭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으니 사람일 때보다 주변의 소리가 좀 더 잘 들리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말소리와 발굽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으므로, 애플잭은 일행을 모두 제지했다.


    "숨으라. 빨리."


    애플잭이 속삭이며, 근처에 있는 방을 가르켰다.


    다섯은 전부 신속하게 방 안으로 들어와 숨었다. 밖에 있는 포니들이 이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지 말소리가 좀 더 명확하게 들려왔다.



    "셀레스티아느님 씨발, 존나게 지루하네.. 밖에는 구경거리가 지천에 깔렸는데 우린 트와일라잇 기다리느라 여기 짱박힌 신세고.."


    방에 숨은 다섯은 모두 자기 귀를 의심했다.


    밖에서 들려오는 포니의 목소리와 억양이 자신들이 아는 레인보우 대쉬와 완전히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


    절반 정도 남았는데 나중에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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