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디지털 자막, 두번째는 3D 더빙으로 봤어요
자막 볼 땐 뭐... 원판이니 노래는 말 할 것도 없고 목소리랑 싱크도 정말 좋았구요
영상이 정말 예뻤지만 살짝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근데 이건 디지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 때문일수도)
더빙같은 경우엔 기대 안하고 봤다가 우와! 했어요
안나 성우도 그렇고 한스도 그렇고 목소리가 정말 캐릭터랑 잘 어울려요
또 성인 엘사 목소리가 원판이랑 다르게 좀 더 여리여리했고 딱 제가 생각한 목소리라서 저는 오히려 원판보다 더 좋았어요
노래는 사랑은 열린문이랑 Fixer upper가 초월더빙이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노래도 다 좋구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어린시절 엘사 목소리가 좀 많이 어색했고 하이라이트인 렛잇고가 별로여서 실망....
또 안나 성우 목소리는 정말 싱크 돋지만 너무 쨍알거리는 목소리??
그런 쨍한 여자애 목소리였는데 끝으로 갈수록 좀 듣기 질린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처음에 보고 여러번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좀 아쉬워서 3D도 봤거든요ㅋㅋ
그런데 3D가 좀 약해서 디지털로 보는거랑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어요...ㅠ 오히려 저는 3D안경 때문에 화면이 어두워서 별로였음
전에 가디언즈 봤을때는 3D효과 끝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거 별로 못 느껴서 아쉬웠어요
여튼 자막이나 더빙이나 아주 훌륭하구요
더빙 진짜 잘 됐는데 렛잇고는 원판이 더 좋아요
스토리 자체는 중반부까지만 본다면 여러번 볼 의사가 있는데ㅋㅋㅋ 후반부는 좀 아쉬웠어요
겨울왕국 한 번만 보실거면 자막 보시구요
두 번 보실거면 더빙도 꼭 보세요!! 자막과는 색다른 느낌이 있고 더빙 자체가 워낙 잘 되서 거부감도 없고 좋습니당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