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집사만 몇년째..
쭉 도로변에 살아서 그런지 길고양이 하나 못봤는데
이사를 하면서 퇴근길에 역 앞 건물 근처에서 노랑 고양이를 보게 됐습니다.

며칠동안 오며가며 보니 건물 경비 아저씨가 밥을 챙겨주시더라구요.
다음날 고양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걸 보고 급하게 편의점에 갔더니 고양이 간식이 따로 없어서 일단 소세지를 사서 갔어요.
잘게 조각내서 주다보니 애기가 묶여있더라구요ㅠㅠ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여기저기 살펴보니 고양이 화장실이랑 스크래쳐만 있고 집도 따로 없는거같았어요ㅠㅠ(나중에보니 물그릇도 안보였어요)

어찌됐든 주인이 있으니 마음대로 간식주면 안될거같아서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애기가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건식 간식은 안돼고 고양이용 습식 간식이면 줘도 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고는 있는데
냥알못이라 종류가 많아 어떤걸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집사님들 좋은 간식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