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간단히 제가 작업하고 </div> <div> </div> <div>필요하면 연습하고, 친구들도 와서 연습하고, 놀고 싶을 땐 놀려고 작업실을 마련해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div> <div> </div> <div>9월 28일 새벽에 친구들이랑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잠시 나갔던 친구놈이 고양이를 안고 들어왔습니다.</div> <div> </div> <div>헐.....</div> <div> </div> <div>밖에 있는데 귀여워서 불렀더니 오더래요 그리고 애교를 부리길래 데리고 들어왔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 왔을 땐 완전 말라 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6879bb6ZC3GTtMwyECMszZ.jpg"></div> <div><br>길냥이다 보니 꾀죄죄 하구요 </div> <div> </div> <div>작업실에 들어와도 겁만 낼 뿐 나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ㅡㅡ;;</div> <div> </div> <div>그래서 지켜 보기로 하고 오유에서 줒어 들은 대로 참치를 씻어서 줬습니다. 잘 먹더군요 그리고 이녀석 눌러 앉았어요</div> <div> </div> <div>완전 개냥이 입니다.</div> <div> </div> <div>그냥 사람만 보이면 가서 쓰다듬어 달라고 조르고 앵기고 뽀뽀하고 난립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7056Q65Lr2dsDk3PxddPuHeLMtD.jpg"></div> <div><br>그리고 다음날 작업실에 폭풍 냄새가 나더군요 이녀석의 변 냄새....</div> <div> </div> <div>미처 화장실을 생각을 못했었어요 참치를 먹인것도 있지만 그동안 길에서 살아서 그런지 변 냄새가 쩔더군요</div> <div> </div> <div>부랴부랴 화장실대용으로 적당한 크기의 김치통 사고, 모래도 사고, 사료도 사고..... 예정에 없던 지출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7426NzlWoZMLWLGNubvVRs8x.jpg"></div> <div><br>그리고 1주일 쯤 지난 뒤 이미 받아들였는데 목욕을 시켜야 겠더라구요 그런데 한번도 고양이 목욕을 시켜본 적이 없어서 </div> <div> </div> <div>이 아이가 다칠까봐 걱정됬습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펫 샾에 데리고 가서 목욕비를 주고 목욕 좀 시켜달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이 녀석한테 필요한 물건들이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나도 모르게.... 사장님께</div> <div> </div> <div>"화장실 주세요. 밥그릇 주세요. 인식표 해주세요, 캣 타워 주...주세요. " 라고 말하고 있더군요...ㄷㄷㄷ</div> <div> </div> <div>그리고 녀석이 나왔습니다. 씻겨 주시던 분이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얌전한 고양이 처음 봤답니다.</div> <div> </div> <div>단 한번도 울지를 않고 가만히 있었다네요</div> <div> </div> <div>아 이름은 유자 입니다 ㅋ ㅋ ㅋ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7874kwTdGxUM9JsfPWKcEr8IVM72fXXt5G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날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도 받고 접종도 하려고 했느데 그날은 휴업이라 이번주에 인식표 받으러 가면서 검사 받고 접종도 하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7966qcing7aHJBeA1R1W9J8tqs9Q8JIBm1h.jpg"></div></div></div> <div><br>데려오기는 친구놈이 데려왔는데 제가 거의 하루 종일 작업실에 있고 사료도 제가 챙기고, 모래도 제가 갈고 했더니 저를 더 좋아하네요 ^^;;;;</div> <div> </div> <div>그리고 전 좀 예민해 졌습니다.</div> <div> </div> <div>잠깐 왔다 가는 사람들은 이녀석이 예쁘다고 먹을것도 막 주려고 하고 예쁘다고 하는 행동들이 이 녀석 입장에서 괴롭히는걸 보면 </div> <div> </div> <div>저도 모르게 정색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저도 피곤해지고 이 녀석도 피곤해지니까요 ㅡㅡ;;;</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8143rezQ3BZqjGVpbxW88b7ROou.jpg"></div> <div> </div> <div>지금은 항상 조용했던 작업실이 이녀석 하나 있다고 뭔가 분위기도 더 밝아지고, 활동적인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더 되는데 앞으로 최대한 더 예쁘게 같이 지내볼까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8343W81ZCwcWHSUU6NBUQUBABI1lmOhnLgo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38349rl2nuFaghqxHnSn75j9YpcwHUO2.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841279SPL3RMMGFOs2DyKqCHOZUN15TK.jpg"></div> <div> </div> <div>처음엔 근처도 안가던 캣 타워 이용 모습입니다. 요즘은 저기서 발톱 긁고 이녀석 출입 금지인 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캣타워가 그 방 앞에 있어서 </div> <div> </div> <div>캣타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div> <div> </div> <div>자랑겸 걱정 겸 해서 글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처음이라 걱정이 더 큰데 응원 해주세요 ㅋ ㅋ </div> <div> </div> <div>다음에는 동영상도 올려볼까 합니다. ㅋ ㅋ </div> <div> </div> <div><br> </div><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