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요리게 첫글인데 이런 글이라 죄송해요 속상해서 써봅니다
구닌인 오빠가 휴가를 나와서 아버지와 셋이서 처음으로 인사동을 갔어요
오빠가 한식을 먹고싶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꽤 오래된 집이 있길래 (전통이 있는?) 들어갔습니다
오빠가 간장게장을 안먹어 봤대서 간장게장을 시키려고 보니 3만원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종업원분께 1인분이 3만원인지 물어보니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한접시에 3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본 정식이 1인분에 5천원이고 반찬들이랑 밥이 나온다고 해서
불고기, 간장게장, 기본정식 3인분을 시켰어요 (총 7만 5천원)
간장게장이 비싼편인건 알고 있었지만 한마리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비린 맛이 강해서 거의 안먹고..
불고기는 호주산이었는데 불고기가 제일 나았어요
다른걸 다 떠나서 제일 실망 했던건 기본 반찬들이 너무 성의가 없었어요..하....
재료가 뭐가 되었던 맛있으면 잘 먹었을텐데.... 찌개도.. 아니 그냥 솔직히 맛이 없었어요
옆테이블에 일본인 손님들이 있었는데 괜히 막 미안하고ㅜㅜ
인사동에 외국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까 그분들이 주요 고객이잖아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썼네요
꼭 제가 간 집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집들이 많을 것 같은데
오유분들 만약 인사동 가시면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