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d68c1331a8a2493731478b72b2845982.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저는 여고를 다녔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7154034158d36b6835d3281048f7aa8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1c5209430f37af9aa5be282b40aa9889.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저때의 열병을 설명하기란 어렵지만</P> <P style="TEXT-ALIGN: left">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던것 같네요.</P> <P style="TEXT-ALIGN: left">목사님 딸이라 보수적인 관념에 고백을 못했지만 엄청나게 관심을 표현했기때문에.. </P> <P style="TEXT-ALIGN: left">주변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눈치챘었죠.</P> <P style="TEXT-ALIGN: left">고등학교 졸업하니 전하지 못한 편지만 한뭉텅이더군요. 그 편지들은 누가 볼까봐 태워버렸지만..</P> <P style="TEXT-ALIGN: left">당당하고 시원털털한 성격과 듣기 좋던 목소리가 이젠 어떻게 변해있는지 궁금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아이러니 하게도 전 이 친구 이후로 남자친구를 3명이나 사겼네요.</P> <P style="TEXT-ALIGN: left">모두들 제가 양성애잔걸 알고있습니다.</P> <P>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길 바래서 고백했는데 어떻게 다들 사귄분들이 쿨한편이셔서 이해해주더라구요.</P> <P>두번째 남자친구도 알고보니 약간 그런 성향을 갖고 있었구요..</P> <P>지금 남자친구에게도 말했을때 딴말보다 </P> <P>"아... 적이 더 늘어났다..ㅎㅎ"라고 말했어요. 자기주변에도 트렌스젠더인 친구가 있다면서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고..</P> <P>(다들 속으론 어떤 불편함을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ㅎㅎㅠㅠ;;)</P> <P> </P> <P> </P> <P>저 아이를 좋아했을땐 난 다시 남자를 좋아할수 있을까, 내가 왜이러지... 이러면서 매일 자책했는데</P> <P>이젠 어느덧 누군가에게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하고 누군가의 부인이 되는 소소한 꿈을 갖고 사네요.</P> <P> </P> <P> </P> <P>참 변화라는건 신기해요.ㅎ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