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오유에 글을 쓰게됐네요ㅠㅠ
오유를 알게 된 것은 남친때문이였어요.
3월 18일이 제 남친 생일이였거든요. 근데 그날 글 쓰고 올릴려고 했는데
가입 좀 빨리 해둘껄,,방문횟수가 모잘라서ㅠㅠ
그래서 3월18일에 쓴. 글 그대로 그냥 올립니다.
이 글을 읽는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해바랍니다ㅠ
그럼 시~작!
제 남친은 저보다! 오유를 더 많이 보고 생각하고 웃는 사람이예요~
가끔 남친에게 '난 다시태어나면 오유가 되고 싶다고' 했던 적도 있고요
여튼, 제가 오유에 글을 쓰는 이유는요~
오늘 제 남친이 생일이거든요ㅎㅎ
그!런!데!
오늘도 어김없이 일을 한다네요ㅠ
평일도 주말도 빨간날도 제 남친은 바쁜사람~나쁜사람ㅋ
그래서 어제 남친이 바쁘지만 저와 만났었거든요.
나름 도시락을 만들어서 생일선물이라고 줬는데
맛있다고 하는거예요! 맛은 그냥! 걍! 이였어요ㅠ착한사람~ㅎㅎ
제가 요리하는거 안좋아하거든요,,맛있다면서 와구와구 먹어주니까
정작 생일인 남친보다 제가 더 감동을 받았죠ㅠㅠ
제가 3년동안 만나면서 제대로 생일선물이라든가 잘해준적이 없어요
남들은(여자) 도시락이든 선물이든 애교 기타등등,,
잘만 해주고 노력하고 애쓰는데,
내가 뭐라고 제 남친은 사랑해주고 예뻐해주고 만나주는지ㅠ
오유에 글쓰는 목적이 이게 아닌데ㅋㅋ
그래서요~제가 남친한테 편지좀쓰려고요 오유에다가요!
재수없으시면 뒤로가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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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남친! 오늘 생일인데 바빠서 어떻게요?
예비군훈련도 오늘인데 바빠서 못가구(미안 ㅋ)
어제 맛없는 도시락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
막 떨린다! 나 이런글 쓰는거 처음이야 챙피해ㅋ
음~
남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해줘서 고맙고
나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못되게 굴어도 귀엽게 봐주고
내가 잘못한 건데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해줘서 고맙고(사과좀그만!ㅎ)
미울때도 섭섭하고 화가날때도 있지만,
항상 나한테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웃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내가 더 사랑하고 이해해주고 웃게해줄게요(지금도많이웃지만ㅋ)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힘들겠지만,
당신이 하는거라서 분명!백퍼! 다 잘될꺼야~
나는 당신이 하는일이 언젠가는 다 돌아올꺼라고 믿어!
늘 너무 무리하지않게 했으면 좋겠고
쉬면서 폰으로 오유만 보지말고 나한테 더더 까톡해! 하란말야!!ㅎㅎ
농담이고 당신이 평소에 일 아니면 나만나러 오니까
당신 혼자만의 시간이 없는거같아요~(만나기싫은거아님절대!)
잠도 더자고싶을때도 있겠고 게임을하고싶을때도 있자나요
시간이되면 당신만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너무 나한테만 시간안냈으면 해~(그래도시간내주면감사용ㅎㅎ)
항상 미안하고 걱정되고 보고싶고 사랑해~쪽
오늘 생일 축하해^^ 3짤ㅎㅎ
여따 글 올렸다고 나싫어하기 없기ㅠ
3월18일에 깜짝놀래킬려고 썼던건데 이제 올려서 미안요ㅠㅠ
♥♥♥♥♥♥♥♥♥♥♥♥♥♥♥
글읽는 사람있었면 감사드려요~ㅎㅎ
3월18일에 쓴글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들 뭐야이거 했을꺼 같네요ㅠ
남친이 모르고있어서 오유봤으면 좋겠네요ㅠ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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