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압구정 맥 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입술에 발라본 뒤 4구 공용기 하나 사가지고 돌아온 뷰징어예양
집에 레트로스펙, 템팅, 멀치 세 종류가 있고 지금 소바가 배송되어 오고 있으니 4개가 곧 되겠지여!!
어서어서 모아서 백투맥으로 베가스볼트를 받고 싶어서 급한 마음에 얼른 있는 3개를 옮겨보았어양.
과정샷입니당!
더러운 책상 주의....
이거슨 맥 공용기와 제가 가지고 있는 레트로스펙, 템팅, 멀치입니당!
공용기는 투명 뚜껑이고 닫는 부분엔 자석이 내장이라서 탁탁 하고 즐겁게 닫혀용!
가격은 6000원이고 백투맥 해당 안됨!
일단 칼이나 손톱(...) 등의 뾰족한 것을 저 사이에 넣어서 팍 들어주세양!!!!
저는 칼로 하다가 섀도 긁힐까봐 손톱 넣어서 했어용...
잦은 젤네일로 얇아진 내 손톱에게 박수!!! 부러질뻔!! 짝짝짝!!! (오열)
쨘! 웬만하면 잘 빠지는 것 같아요!
멀치는 엄청엄청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바닥에 떨어뜨려서 깨질까봐 덜덜덜..
손톱이 한 두 번은 뒤집힌 듯...
섀도가 손톱에 조금씩 긁히기도 했쪄ㅜㅠㅠㅠ으아앙 ㅠㅠㅠ
제일 밝은 게 레트로스펙, 갈색빛이 템팅, 제일 어두운 고동색느낌이 멀치입니당!
그리고 이제 뒤를 녹여줘야 해요!
에뛰드는 그냥 뾰족한 걸로 눌러주면 나오던데... 부들부들...
맨손으로 하려니 뜨거워서 얼른 족집게를 잡고 준비!
저렇게 한 손으로는 섀도를 잡고 한 손으로는 라이터로 아래부분을 지져줍니당!
어느정도 지지면 불이 슬쩍 붙는데 그 때 그냥 불을 끄면 안쪽 쇠가 보이거나 아니면 검게 녹아있어요!
그 때 샤프로 눌러주면 저런 식으로 빠집니당!!!
저거 얼른 넣으려고 그냥 만졌다가 손델뻔... 뜨거워양..
제일 예쁘게 녹은....
아이고 부질없다..
쨘!! 완성!!!!
아까보다 많이 긁혔죠..? ㅜㅠㅠㅠㅠ
족집게 네이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쓰다보면 흔적은 사라지겠져....
저 빈 곳은 소바 자리!!
소바도 이쁘겠죠? 호호호 > <
교훈 : 1. 족집게는 아픔을 남기고..
2. 창문 열고 합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