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쪙 ㅠ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압구정과 신사를 돌아다녀보려고 나들이를 떠났어요 ^.^
목표는 가로수길 구경! 과 맥 압구정매장 호호
어제 베가스볼트와 모란지를 새벽내내 그리고 아침까지 고민했기에 발색을 꼭 하고 싶었거든요 ㅠㅠㅠ
맥 매장에선 립 보러 왔다니까 예쁜 언냐가 친절하게 테스트를 해주셨어양.
베가스볼트는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꼭 사기로 마음을 굳혔고 ❤❤ 씨쉬어 는 얼굴이 팍 죽었어용...
칠리를 바르니 웬 중년여성이... ㅠㅠ어헝 ㅜㅜ
저는 밝고 형광기가 약간 도는 색이 잘 어울린다고 하셨어용 그렇다고 캔디얌얌을 테스트해볼 용기는 나지 않았음..
암튼 소심소심하게 그 세 개 테스트 받고 다시 베가스볼트 칠해주시고 전 4구공용기를 사들고 유유히 떠남...
그리고 갤러리아백화점에 그냥 화장실...가려고 들어갔더니 나스가 있네양?
얼른 가서 다짜고짜 블러셔 좀 보고 싶다고...
평소 소심징어인 저는 용기가 생겼어영
왜냐면 내 손엔 맥 쇼핑백이 들려있다!!! 나 뭐 샀다!!!! 나스언니는 내가 맥 립스틱이라도 산지 알겠지!!
이런 기분...?
암튼 나스언냐는 매우 친절하게 저를 앉히고는 유분이 많은데 너무 건조하다며 수분크림으로 내 볼을 만지작해주었는데...
영업 제대로 당했어요...
나스 루미너스 뭐시기 오일프리 모이스춰라이저?? 이런 거였는데 아니 스에상에 ㅠㅠㅠ
촉촉ㅜㅜㅜ 유분은 많으니까 오일프리를 써야한다고 수분만 주는 이런 크림을 화장전에는 꼭 발라주어야 한다고 지금 블러셔가 문제가 아니라 피부 상태부터 문제라고ㅜㅜ
근데 50미리에 8만9천원이에양....
흑...
그리고 그 위에 컨실러를 펴발라주셨는데..
어머나!!!!
또 영업을 당했어요..
나스컨실러 좋다좋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쩜 이렇게 말끔히ㅜㅜㅜ 더블웨어보다 왜 더 잘 가려지는가ㅜㅜㅜㅜㅜㅜ
근데 저에겐 바닐라와 커스터드를 섞어서 쓰라고...^^...
영업전략인지 뭔지 두 개를 쓰라고 해서 마음의 부담이ㅜㅜ엉엉 ㅜㅜㅜ근데 딱 나의 피부색이긴 했어요ㅜㅜ엉엉 ㅞㅜㅜㅜㅜㅜ
그리고 대망의 오르가즘을...
근데 이건 그냥 영업안당함..
이미 내 머릿속은 수분크림과 컨실러의 조화에 정신줄을 놓고 있었어요...
아니 무슨 컨실러가 모공을 가려준다니ㅜㅜㅜㅜ
아마 기존 화장이 덜 지워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매끄러워진 피부결에 남친도 깜놀...
한쪽 볼만 테스터했었는데 얼른 나머지도 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ㅠㅠ.. 내가 그리 숭했나여 흑흑...
암튼 텅장이 아니었으면 수분크림이랑 컨실러 두 개는 제 품안에 와있었겠쪄.....
집에 돌아와 돌이켜보니
역시 기초는 저려미성분짱짱들을 사야지! 오일프리사면 비슷하겠지!하며 수분크림 뽐은 조금 줄... 일려고 노력중인데ㅜㅜ엉엉
컨실러는 두 개가 아른아른...
코 밑에 붉은 흉이 가려지던 것을 생각하니...
당장 사고 싶어집니다요... ㅠㅠㅠ...
암튼 오늘 느낀 것은 ㅜㅜㅜ 화장은 역시 피부표현부터!
색조는 그 후에!!
내가 화장이 뜨는 것은 기름보단 건조함 때문이었다!!
ㅠㅠ 나스언냐가 화장품 쓰는 개수를 좀 줄이고 -유분감있는 제품들이 있을테니까- 오일프리 수분크림을 쓰라고.. 하는데 시도해봐도 될까요?ㅜㅜㅜ
요즘 너무 건조해서 "어머낫 나도 나이드니까 건성이 되어가낫???" 라는 헛생각을 하며 지른 딥실키모이스춰가 속상하네여.....
쓰면 유분 퍽ㅋ발ㅋ일듯...
유분감 전혀 없는 성분좋은 수분크림 추천 좀여...
ㅠㅠ.....
텅장인 관계로 오늘의 지름은 맥 4구 끝...!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