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안녕하세요?</div> <div>사실 나눔받으신 분 글에 댓글을 달까했는데, 대댓글로 새치기하기에는 이미 다른 분들이 첫 댓글 아래로 대댓글을 다셨기도 하고 글 내용이 아주 길어질 것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새 글을 팝니다.</div> <div><br></div> <div>더이상 뷰게님들 불편하게 해드리기 싫어서 그냥 아예 못 본 척 해볼까도 했었는데 그럼 그 뒤에 제 뷰게 활동은 ㅜㅜ.. 본의아니게 이런 관심을 받게 되다니 참.. 나눔러로서의 잠시 동안의 닉언이 받고 싶었던 건데 ...</div> <div>나눔 한 번 잘못 했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탈퇴는 안 할 거예요. 프로신고러가 되기 위해서!</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사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릴게요. 아시는 분들은 밑에 절취선으로..(이와중에 전립선 드립 치려다 지운 내가 한심..)</div> <div><br></div> <div>링크를 잠시 걸자면,</div> <div><br></div> <div>제가 뷰게에서 설화수퍼펙팅쿠션 외 이것저것을 나눔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auty_9852"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auty_9852</a> </div> <div>다른 조건은 없었고 나눔거지들을 방지하기 위한 글 중간에 작은 미션(신청댓글에 텅빈하트를 쓰는 것)을 써놓았고 후기 써 주실 분. 이렇게 단 두 가지만 보고 신청을 받았습니다. </div> <div>제 나름대로는 나름 고가의 나눔이라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뷰게에서 으쓱으쓱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후기를 올려주실 분을 원했어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auty_1039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auty_10391</a> 처럼 당첨 발표글을 올렸습니다. </div> <div>사실 이 때 조금 기분이 이상했던 것이,</div> <div>제가 9시 51분에 글을 올리고 메일을 보냈는데 답메일은 10시 30분에 왔고 막상 당첨발표 글에는 그 분은 추천만 하시고 댓글을 안 남기신 것이 좀 그랬습니다. 저같이 당첨자 선정할 때 일일이 댓글도 읽어보는 사람이라면 다른 나눔에 당첨된 것 같은 사람은 일단 제외하는데요.. 혹시 그런 것 때문에 일부러 당첨돼서 좋다, 감사하다 이런 댓글을 안 다는 것이 아닌지 조금 찝찝했는데 이런 제 생각이야 말로 궁예질하는 것이니까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마침 제가 경의선을 타는데 그 라인에 사신다는 것을 듣고 이왕 가는 길이고 자취생이신데 택배비 착불도 아깝겠다 싶어서 근처까지 가져다 드렸어요. 그리고 그 때 그분이 스님비누 포도맛을 주셨고 저도 감사히 받아서 가던 길 갔습니다. 그 후 나눔 쇼핑백을 열어보신 그분이 감사하다며 커피 기프티콘을 주셨고 그날 저녁에 후기를 써주신다고 하셔서 저도 신이 났습니다. </div> <div>저녁에 얼른 뷰게보고 나도 "어머 후기까지 이렇게 호호 스님비누랑 커피도 잘 먹을게요! 둘 다 넘 맛있쪄!" 이런 식의 댓글을 달 생각을 하며 그날부터 진짜 매시간 뷰게가서 새 글 정독도 하고 그분 개인 페이지를 펴두고 글 올라온 거 있나 보고.. 그랬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후기를 바라는 것은 좀 세속적? (다른 표현을 못 찾겠네요..)인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div> <div>그래서 혼자 엄청 기대하고 글은 살피고 있지만 어떻게 후기를 써달라고 직접 다시 연락을 합니까..? 되게 이상하고 말도 안되지 않나요?</div> <div>"너의 후기에 내 물건을 팔았다! 그러니 어서 써라!"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서..</div> <div>아무튼 저는 그래서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5일에 나눔을 했는데, 8일과 11일에 각각 뷰게와 사이다게에 글을 쓰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div> <div>링크는 가져오지 않을게요. </div> <div>아무튼 글은 절대 아픈 사람 같지 않았어요. </div> <div>길이도 아주 길고 내용도 개인의 뷰티관련 소소한 고민과 사이다게 관련 내용이었기에 제가 절대 이 분이 아프다는 걸 인지할 수가 없었어요.</div> <div>댓글은 더할나위없고요. </div> <div>지금 탈퇴하셨었으니 개인페이지는 열리지 않아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댓글은 그 사이에 최소 두자릿수를 다셨어요. </div> <div>저는 제가 민감하게 군 것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그 분이 두번째 게시글을 쓰신 10월 11일에 나눔 후기가 올라오지 않아 서운하다는 글을 썼어요.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auty_11732"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auty_11732</a><br></div> <div>그리고 글 올린지 한시간 만에 바로 죄송하다는 댓글이 달렸어요. 전 오히려 더 화가 나더라구요.. </div> <div>설마설마 했는데 이렇게 글을 바로 읽다니? 진짜 오유를 계속 하고 있었네? 이런 느낌이요..</div> <div>근데 아팠다는데 제가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겠어요..? </div> <div>알았다고, 몸조리 잘 하시라고 등등의 댓글을 달고 말았는데..</div> <div><br></div> <div>제가 더 화난 건 그분의 댓글 태도였어요. 사실 우리들은 깔끔한 사과문을 좋아하잖아요. 본인이 인정할 거 하고 그것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태도.. 이런 거요. </div> <div>근데 계속 "죽여주세요.." ,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뭔가 기분이 안 좋았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날 바로 올라온 후기.. </span></div> <div>와 동시에 탈퇴! 새벽 3시 8분에 글이 올라왔는데 15분에 첫 댓님이 왜 탈퇴하셨냐고 남기셨더라고요. </div> <div>그리고 그 글에 줄줄이 마음을 추스리셔라.. 는 댓글들. 저도 달았고요.</div> <div><br></div> <div>탈퇴 뒤에는 제가 그 서운하다고 남긴 글에 비공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다들 그 분이 그렇게 오유활동 계속 해왔던 거 모르시고</div> <div>그냥 계속 이제 오해가 풀렸으니 되었다.. 이런 댓글이 ㅋㅋ </div> <div><br></div> <div><br></div> <div>후기 안 올라와서 서운하다는 글은 저격의 의도보다는 징징거리는게 강해서 일부러 이렇게 구구절절히 안 남겼는데</div> <div>그냥 이렇게 넘어가기엔 제가 성격이 못돼서 진짜 제대로 저격을 한 번 했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auty_1199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auty_11994</a><br></div> <div><br></div> <div>그리고 며칠 뒤 오늘, 그분의 글이 올라온 거예요.</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글을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div> <div>제 글도, 그 분 글도.</div> <div>혹시나 내가 잘못한 구석이 있나 살피고 또 살폈는데요.</div> <div><br></div> <div>저는 제가 잘못한 거라고는 후기를 바란 죄..? 밖에 없는 것 같아요.</div> <div>나만 나쁜년이 되었다는 글도 많은 사람들 보실 글이니까 마구 욕설도 못 쓰고 정말 예쁘게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솔직히 그 분 글은 윗 부분은 읽다 말았습니다.</div> <div>제가 그분의 개인사까지 알 필요가 없어요. 그거랑 지금 이 일과 도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div> <div>본인의 과거사를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혹시 그 방법을 사용하신 겁니까?</div> <div>그리고 사연없는 사람 있나요? </div> <div>저도 사람들에게 온갖 더러운 꼴 많이 당해봤고 지지리도 가난해봤고 혼자 힘으로 공부하며 하루 네시간씩도 자봤고 한달에 하루도 못 쉰 날도 있었고 아무튼 저도 사연있는 여자입니다. 지금도 고시생 쭈구리로 살고 있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이<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번 일은 굉장히 단순한 일이었어요.</span></div> <div><br></div> <div>1. 저는 나눔을 했고</div> <div>2. 그분은 나눔을 받았고</div> <div>3. 후기를 올린다더니 안 올렸고</div> <div>4. 사실은 아팠어서 죄송하다.</div> <div><br></div> <div>이러고 끝나면 참 간단하고 좋을 일이었는데, 아팠다는 말이 전혀 신빙성이 없을 만큼의 오유 활동을 보이셔서 아팠다 이외의 다른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고, 또 탈퇴를 안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탈퇴를 하니까 제가 마치 너무나도 큰 잘못을 해서 애꿎은 사람 마음 다치게 해서 탈퇴시킨 것 같고 저는 악역, 그분은 선역이 되셨잖아요?</div> <div>마치 저를 저격하신 탈퇴로 보여서 화가 더 났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왜 카톡에 답장을 안했는지도 수차례 쓰셨던데, 제가 왜 거기에 답을 해야하나요?</div> <div>카톡 봤는데 솔직히 기분나빠서 답장 안했습니다. 오유를 보긴 보고 있었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div> <div>그러다 제 글 보니 댓글도 있어서 댓글에서 괜찮다고 했고요. 그래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 답장 안했습니다.</div> <div>제가 굳이 연락드릴 이유가 없지 않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도 글 쓰시기 전에 저한테 먼저 문자 보내셨던데 </div> <div>"그렇게 많이 속상하셨으면 연락 하나 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래도 활동하던 제가 괘씸했으면 연락 하나 주시지 그러셨어요." "그게(탈퇴한게) 또 싫으셨으면 문자하나만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공개적으로 저격하신 글에 슬픈 건 할 수 없네요." </div> <div>저는 무슨 이런 저한테 원망 가득찬 문자 받을 짓을 한 기억이 없어요.</div> <div>자다 일어나서 진짜 어이가 없어서 .. </div> <div>제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전체 문자를 공개해드릴게요. </div> <div>한 글자도 안 고쳤고 저 사이사이에는 아프단 이야기, 사과도 했고 댓글도 달았는데 비난하는 분위기가 무서워서 부은 몸으로 후기도 썼고 무서워서 탈퇴도 했다.. 이런 내용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본인이 탈퇴를 도피처로 사용해놓고 왜 욕은 제가 먹어야합니까? </div> <div>오히려 그리고 계속 활동하셨으면 저만 좀 소심하게 비공날리고 그랬겠지만 다른 분들은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을 텐데요.</div> <div>본인이 찔려서 도망쳐놓고는 뭐가 그렇게 당당하셔서 지금 또 며칠 지난 일에 불을 지펴서..</div> <div><br></div> <div>저에게 자신의 상황을 미리 말했어도 욕햇을 거라고요? 그게 무슨 궁예질입니까?</div> <div>제가 알고 싶었던 그 분의 상황은 "왜 후기를 빨리 못 쓰는지"에만 관련한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결코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것이 아니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솔직히 이제 이 상황과 관련된 글은 안 올리고 싶어요. </div> <div>새로 영업도 당해야하고 영업도 하고 싶고 서로 즐겁게 뷰티정보 주고 받으면서 하하호호 텅장 위로하고 그러고 싶어요. </div> <div>우리 일은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분과 연락 주고 받고 싶지 않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해요.</div> <div>지금 서로가 피해본건 오유 뷰게 안에서 서로의 이미지인데 둘이 개인적으로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div> <div>개인연락처들 다 아는데 왜 자신한테 연락 안주냐고 하셨었지요? </div> <div>이게 우리 둘이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오유 뷰게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div> <div>그 아이디 쉽게 포기하기 쉬울지 몰라도 저는 이 아이디로 가입한 날의 제 기분상태와 그동안 이 아이디로 활동하며 가꿔진 제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전화번호 안 바꾸는 것처럼 이 아이디도 바꿀 생각이 없기에 망쳐진 제 아이디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제 상황에 대해 역설해야만 했어요.</div> <div><br></div> <div>제가 나쁜년된 상황 충분히 맞았고요.</div> <div>나눔 후기 바라다가 아픈 사람 사정모르고 저격글 써서 상처받게 해서 탈퇴시킨 사람.</div> <div>이것만 보면 저 완전 나쁜 사람이지 않나요? </div> <div>억울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까지의 일을 돌이켜보자면...</div> <div>저는 나눔 한 번 잘못했다가 이게 무슨 봉변인지 모르겠네요..</div> <div>제 아이디 아는 친구들도 몇 있는데 애들한테 말도 못하겠고.. 걔들은 알면서도 모른 척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좋은 마음으로 나눔했다가 진짜 똥밟았어요 ㅋㅋ...</div> <div>제가 그래도 너무했다고 얘기하는 댓글도 있고요ㅎㅎ 그럼 가만히 있으라 는 건지.. </div> <div>저는 오유도 하나의 사회이고 이 안에 게시판 내에서도 모두 작은 사회를 이루며 우리가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가만히 있으면 바뀌는 것이 없어요. </div> <div>저만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 이 일도 그냥 그렇게 끝났겠지만</div> <div>이렇게 일을 키웠으니.. </div> <div>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제 후기 늦을 상황이면 미리 나눔자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것은 내가 잘 알겠다." 가 되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졌네요. </div> <div>하고 싶은 말은 아직도 많은데 그래도 이쯤에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혹시 뷰게에서 저를 보셔도..</div> <div>이 사건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뷰징어 한 명으로 봐주세양!</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