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오전에 학교에서 수업이 있는지라 수업끝나고 광주고등법원 신한은행 창구로 슈슈슝 이동했습니다.</div> <div><br></div> <div>어제 은행에서 200만원이 잘못 입금되어서 다시 반환해달라고 그러셔서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일단 은행으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은행에서 제 명의로 대출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조회부터 했구요, 다행이도 대출기록은 없다고 하셔서 바로 돌려 드릴려던 찰나에</div> <div><br></div> <div>어제 은행원분께 저도 혹시모르니 제 신상을 잘못보내신 분께 알려드리는데 동의한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는대신 저도 그 쪽 번호를 알게 해달라고,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해보겠다고 요청했지요.</div> <div><br></div> <div>대출조회가 끝난 찰나에 잘못보내신분 연락처가 문자로 와서 전화를 했더니 예상대로 40~50대쯤 되보이시는 부산사투리를 쓰시는 어머님께서 받으시더라구<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span></div> <div><br></div> <div>안심하시라고 지금 다시 반환해드리기 위해 은행에 왔다고 하니 감사합니다를 연발하셨습니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원래는 은행에서 돈을 잘못 입금시키더라도 돈을 받은 수취인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하는데 수취인 쪽에서 적극적으로 공개를 동의하면 </div> <div><br></div> <div>문제될건 없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모르는 곳에서 내돈이 아닌 돈이 들어오면 쓰지마시고 원금 그대로 놔두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저 같은 경우에는 군대가기전에 쓰던 핸드폰 번호로 은행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하다가 안되길래 집전화로 전화를해서 거즘 2주만에 연락이 됬구요.</div> <div><br></div> <div>연락이 안되거나 고의적의로 연락을 피하시면 잘못보낸쪽에서 고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당연 판례는 잘못보낸사람이 승소!</div> <div><br></div> <div>돈만 내 계좌에 있을 뿐이지 남의 돈이기 때문에 그 돈을 쓰게되면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무튼 그런 돈이 생기시면 무조건! 돌려 주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은행 찾아가랴 이것저것 설명듣고 조회하랴 복잡귀찮했지만</div> <div><br></div> <div>주인 찾아준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좋은하루 되세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