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오늘 14년 5월 16일 19:05분경 나는 나의 마누라를 때렸다. <p></p> <p><br /></p> <p>....</p> <p><br /></p> <p><br /></p> <p>우리가족은 딸 하나 나 그리고 나의 와이프다. </p> <p><br /></p> <p>둘은 열심히 살기에 맞벌이를 하며 경제사정 및 기타등등으로 인해 동생은 생각이 없다.</p> <p><br /></p> <p>와이프는 주야교대를 하는 회사에 다니고 나는 이일저일막일잡일등을 한다.</p> <p><br /></p> <p>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마누라를 때렸다. </p> <p><br /></p> <p>이유인즉슨 우리집은 행정구역상은 시내이지만 시골길이다. </p> <p><br /></p> <p>오늘도 와이프 출근을 도와주기 위해 차에 시동을 걸고 평소와 다를것 없이 운전대에 앉았다.</p> <p><br /></p> <p>그리고 출발한후 처음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하게 "우쭈주 우리자기 최고!! 화이팅!!" 이런대화들을 하며..</p> <p><br /></p> <p><br /></p> <p><br /></p> <p>출근길은 회사 통근버스가 다니는 곳 까지만 데려다 주는것 그건이 나의 임무였다.</p> <p><br /></p> <p>앞에 아무런 차도 없을경우 속도를 조금씩 내곤 한다.</p> <p><br /></p> <p>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내앞으로 갑자기 무엇인가가 튀어 나왔다. </p> <p><br /></p> <p>운전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공감하겠지만 길 한가운데에 약간은 속도를 내고 있을때 무언가 튀어 나오는건 </p> <p><br /></p> <p>상당히 무서운 일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도로 등에서 노루같은 동물들때문에 사고가 나는것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이유 때문이다.</p> <p><br /></p> <p>대부분 사람들이 브레이크를 밟던지 핸들꺾든지 두가지를 하기때문이다. </p> <p><br /></p> <p>난 갑자기 무언가가 튀어나오기에 "끼이이이익!!"소리를 내며 브레이크를 밟았다. (핸들을 꺾는다면 우리는 논으로 떨어지고 만다.)</p> <p><br /></p> <p>그리고 나의 사랑스러운 별님달님인 내 마누라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머릿속엔 1초가 안되는 시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다.</p> <p><br /></p> <p>일단.. 저게 뭐든간데 우리가 논바닥으로 떨어지면 크게 다칠것이 예상돼고 얼핏 보았을때 사람이 아닌것은 확실하기에</p> <p><br /></p> <p>브레이크를 최대한 밟더라도 핸들을꺾지는 말자 라는 생각을 하며 매너손을 내밀었다. </p> <p><br /></p> <p>그게 화근이었다. 나의 별님달님 와이프는 고개를 살짝돌리며 급정지 상태를 맞았기에 몸과 얼굴이 앞으로 쏠리게 되었다.</p> <p><br /></p> <p>나는 매너손만을 생각하며 손바닥을 피고 최대한 빠르게 와이프의 가슴쪽을 막았다. </p> <p><br /></p> <p>그러나 내 손의 감촉은 부드러운 가슴이 아닌 와이프의 통통한 볼살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밝고 고운소리가 내귀에 들렸다.</p> <p><br /></p> <p>지금 이렇게 괴로워하게될걸 알았더라면 그 소리는 그렇게 밝고 고운소리로 들리지 않을듯 하였으나.. </p> <p><br /></p> <p>그때 당시엔 소리가 예뻤다. 짝!! 그렇다 나는 깜짝놀라서 앞으로 몸이 쏠리게 되어버린 마누라의 귓빵맹이를 후려 갈긴거다.</p> <p><br /></p> <p>우리 와이프는 운전을 안한다. 아니 못한다. 1종보통 면허를 따놓고서는 오토차량 D에 놓으면 차가 앞으로 살살 가는것도 모르는 여자다.</p> <p><br /></p> <p>그런데 나에게 하는말. "미쳤어? 왜때려!!!오빠 미워!! 엉엉..ㅠㅠ" 하...</p> <p><br /></p> <p>난 졸지에 마누라 때린놈이 되어버렸다. 난 매너손을 설명했다. </p> <p><br /></p> <p>"갑자기 차가 멈추게 되면 앞으로 쏠리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손을 뻗은건데 나도 급해서 손의 위치가 잘못되었던것 같아 미안해"</p> <p><br /></p> <p>라고 하며 구차하게 사과를 하고 있었다.</p> <p><br /></p> <p>일단 갑자기 튀어나온 물체는 우리 고양이^^ 였다. 너무 이쁜 고양이^^ 갑자기 길에서 튀어나와 내 앞길을 막아 내 마누라의 귓빵맹이를</p> <p><br /></p> <p>후려 갈기게 만든 우리 이쁜고양이^^;; </p> <p><br /></p> <p>난 지금도 와이프에게 카톡으로 사과를 하고 있으며 다음 휴일에 에버랜드를 놀러가자고 까지 약속하며 어르고 달랬지만..</p> <p><br /></p> <p>그녀는 볼때기가 아직도 아프다며 징징댄다. </p> <p><br /></p> <p>운전하는 사람들은 급정거시 매너손을 할 경우 손의 위치 선정을 잘하여 나와같은 불상사가 없기를 바란다.</p> <p><br /></p> <p>그런데 난 이상한 놈 인듯 하다.</p> <p>이런짤이 떠오르는거 보면..</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띄어쓰기는 넘겨주시고 오타난거있으면 지적좀 꼭 부탁합니다!!</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img width="252" height="202"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ug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256143vuwgWEwrfOMRH.jpg"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