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재 32살 인제 며칠 지나면 한살 더 먹겠네요 ㅎㅎ</div> <div> </div> <div>올 한해는 진짜 지옥과 천당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으로부터 6년전 26살 대학교 4학년때 주요 대기업은 전부 낙방하다가 대기업 계열사에 얼떨결에 취직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신설 회사라 공장 건설단계에서부터 초기조업 조업 안정화 그리고 이런 특이한 경력때문에 모회사 공장 안정화 파견도 2년 갔다 왔구요.</div> <div>(그동안 회사 개고생하고 했는데 머 알아주지는 않더군요)</div> <div> </div> <div>올해 초에 파견종료하고 복귀해서 원래 부서 아닌 다른부서에서 일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다시 적응해서 일하고 있는데 인제 회사 경영위기다 모다 구조조정 소리가 들리더군요.</div> <div> </div> <div>부장급을이 그리 많은데 다 자기살길 찾고 누구는 이회사와서 전혀 해보지 않은 다른 팀 리더 자리 뺏어버리고 참 못볼꼴 다봤네요.</div> <div> </div> <div>그래도 겉보기엔 대기업이라 희망퇴직은 할수 있답디다. 저는 5년이상 근무해서 연봉 1년치...</div> <div> </div> <div>아무튼 더러워서 희망퇴직할 생각하고</div> <div> </div> <div>여름지나갈 무렵부터 여러군데 이력서 많이 냈었네요.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취업난에 연락오는데는 별로 없더군요.</div> <div> </div> <div>서류낸곳은 수십곳이 넘고, 그나마 면접보러 오라는 곳이 5군데 였던가...</div> <div> </div> <div>아 인제 진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가 싶다가.</div> <div> </div> <div>12월 초에 고향집 근처에 중소기업 면접 갔었는데 바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집이랑 좀 먼데다 연봉도 좀 깍여서 정중히 안간다고 했네요.</div> <div> </div> <div>큰결심 이었는데. 그 이유가 서류합격한 곳이 있어서 그곳을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div> <div> </div> <div>사실 그전에 본사쪽 공채를 하길래 지원했는데 떨어졌었지만, 지금 있는 지역에도 공장이 있는데 사람을 채용한다고 소식이 떠서 지원했는데 서류가 합격된 상태였거든요.</div> <div> </div> <div>근데 이 회사가 이전부터 대기업 뺨치게 면접 본다길래 엄청 쫄았었습니다.(영어 면접... 독해, 작문, 스피킹...)</div> <div> </div> <div>시사도 많이 질문한다고 해서 여튼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끝은 없더군요.</div> <div> </div> <div>아무튼 지난주 금요일 면접봤는데 1명 뽑는데 원래 총 6명 서류합격인데 저포함 5명만 왔더군요.</div> <div>2명 3명씩 나눠서 두 개조로 영어 면접, 임원면접 따로 봤는데...</div> <div>아오 영어면접 스피킹에서 생각치 못한 질문을 하네요 ㅜ.ㅜ </div> <div>완전 당황해서 좀 버벅이면서 그래도 다른 준비했던 내용들 활용해서 넘기고.. </div> <div>인제 독해랑 작문.. 아오 독해는 그냥 첨부터 모르는 단어... </div> <div>작문은 이메일 쓰는거라 그래도 쉬운단어 활용해서 그럭저럭 의미만 맞게 해놓고 나왔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임원면접은 분위기는 편안했지만... 그래도 간혹 당혹스럽게 하는 질문 간간이 하시고 ㅡ.ㅡ 머 어쨋든 최대한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긴 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무튼 오늘 최종합격 됐다고 연락이 왔네요.</div> <div> </div> <div>진짜 기대 많이하고 했지만서도 불안불안 했었는데... 이제 출근하기까지 남은 10일가량은 진짜 맘놓고 푹 쉴수 있을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같이 나온 회사동료들 중에 제가 제일 먼저 취업한거 같네요.</div> <div> </div> <div>희망퇴직해서 목돈 챙기고.. 지역이동 안하고 기존 연봉 유지에 +@로 취업했습니다.</div> <div> </div> <div>계속되는 경기침체 취업활동이 정말 힘드네요.</div> <div> </div> <div>자 다들 화이팅 하시고.</div> <div> </div> <div>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한 병신년이 되도록 합시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