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제가 그냥 스치듯 생각하던것들이나 나중에 찾아봐야지하고 잊었던 것들, 혹은 아예 생각해 보지 못했던 많은 질문들과 여러사람들의 궁금증이나 생각들을 많이 볼 수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제 지식도 쌓아가고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혹은 이런것도 있구나, 이런걸 궁금해하는구나 등 여러가지 생각도했습니다.
저는 그런게 재밌었어요. 제가 그냥 넘겼던것들을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지식을 공유해주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근데 어느날부터 댓글에 이런말이 쓰이기 시작하드라구요. '구글링하면 다 나오는데 왜 여기 질문하냐, 검색해보고 질문해라.' 예전부터 그랬는데 제가 몰랐던걸 수 도 있지만...
저도 모르는게 있으면 질문을 하기보다는 네이버 초록창으로 먼저 손락이가긴 합니다. 왠만한건 검색하면 다 나오고 그게 더 빠르니까요.
근데... 물어볼 수 도 있는거잖아요. 검색을 하던 질문을 하던 그건 자유잖아요. 답변하기 싫으면 댓글을 안달면 되잖아요? 적어도 댓글에 '검색해봐라'라는 대답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달은 왜 노랗게 보이나요?' 이런 글이 있었는데요. 제목을 보고 '검색해보면 바로나오는걸 왜 여기 올리지?'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수 도 있지만 저는 '달'하면 떠오르는게 인공위성?으로찍은 회색달이라서 '아. 우리가 볼때 달은 노란색이였지. 왜 노랗지?'하고 들어가 봤거든요.
근데 '구글링해라' 라고 댓글이 있었어요. 그순간... 뭐라해야되지? 안타까웠어요. 작성자가 다시는 과게에 질문을 안할거같았어요. 제가 과게에 들어오는 목적 하나가 없어질것같은?
음...이밤에 주저리주저리ㅋㅋㅋㅋㅋㅋㅋ네 사실 저는 글을 잘못써요ㅋㅋㅋㅋㅋㅋ그냥 '검색부터 해봐 이자식' 이런 댓글은 안달렸으면 좋겠다는 소심한 주장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