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 누나들..난 22살 남자사람이야..

제목이 좀 거창하지?..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당..ㅎㅎㅎㅎ...

그냥 줄줄이 막 갈길게 ㅠㅠㅠㅠㅠ

난 요즘 백만 학생들의 꿈인 연기자가 꿈이얌...

군대 갔다오고 해보고 싶었던걸 이뤄보고자 시작해보려구해..ㅎ..

늦은 나이라고하면 늦은 나이겠지만.. 난 지금 22살이 늦은 나이는 아니라구 생각해..

우선 나는 s전문대 시각디자인을 나왔어

뭐 1등도 많이해서 장학금도 많이 받고 그랬징..대회나가서 상도 타고 그랬어

그치만 전문대에서 내가 이룰수있는걸 이룰수있을지 의문도 들고..

정작 교수한테 배우는게 없는거 같더라구..

1등도하고 상도 받고..그치만 재미도 없고..뭐랄까....

모르겠어 그 학교 수업이 날 이렇게 미술과는 거리가 멀어지게끔 만들었던거같아..

어쨋든 난 휴학을하고 군대를 갔다가 전역을하고..

군대안에서 영화감독이 꿈인 친구도 만나고 그친구와 뜻도 잘맞고

나중에 같이 작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같이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ㅎㅎㅎㅎ..

여튼 난 미술을 하긴 했지만 또 다른 꿈이 있었어..그게 바로 연기!

(갑자기 삼천포로 빠진거같네...ㅎㅎㅎㅎ) 

이제부터 멘붕이 온 얘기를 할게..

 난 전역후 4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지..

그리고 어제 4월 10일..연기학원에 갔어

수원역 근처에 있는 연기학원에 갔지..(상담하러..ㅎㅎㅎ..)

그런데 나보고 독백 대사? 그걸 주더니 읽어보고 있다가 원장실에가서 함 읽으라는거얌..

한 10분 정도 읽었징..그리고 날 원장실로 데려가더라구!!

난 따라갔지머..그러더니 원장이 날 앉게도 못하고 함 읽어보라는거야

내딴에는 감정 좀 이입해본다고 해봣는데 존나 떨리는거야

머릿속은 하얘지고 ㅅㅂ..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그러더니 노래 준비해왔냐는거야

응? 뭐라고요? 속으로 개당황했지..

난 준비 안해왔다니깐 아무거나라도 좋으니깐 가요라도 불러보래..

그래서 난 그나마 내가 자주 부르는 우리 버스커 형들의 여수밤바다를 불렀어

근데 옆에 교실(?)에서 성악가마냥 와..발성 죽이데? 아아아아아아아 하는데

기가 또 죽는겨....나 솔직히 노래방도 잘 안가고..가도 안부르거든? 마이크에 내목소리가 달라져서 그게 어색해서;;

내가 살면서 누구 앞에서 해본적이 없어서 존내 멘붕이 되는거얌....하...........ㅅㅍ..

근데 원장이 답답했는지 피아노 앞으로가서 피아노 건반 치면서 나보고 아아아아아해보래..

따라했어..고음이 불안하대는거야..근데 중음에서 목소리가 이쁘데..뭐 좀 기분은 좋았어..ㅋㅋ

이번에는 춤을 춰보라는겨 나 클럽도 안가고 뭐 할줄아는게 없어 (아 ㅅㅍ지금 생각해보면 난 뭐 할 줄 아는게 없넼ㅋㅋㅋ)

춤출줄모른다니깐 그럼 유연성이 어느 정도 되나 보겠대 그래서 스트레칭처럼 가볍게 좀 보여줫엉..

그리고 그 원장한테 존나게 털렷거든.. 솔직히 기억이안남.. ㅋㅋㅋ 정신이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약 이학원에 다니게 되면 내가 모르는 고딩애들이랑 2달간 같이 할거래..

근데 얘네랑 나랑 실력차이도 엄청 나겠지?..솔직히 두렵다..군필자가 ㅅㅍ 이게 뭔지..

과외를 알아볼까...? 그럼 좀 편할거 같아 좀더 1대1 레슨이니깐 더 빨리 습득도 하고 ㅋㅋ..

하.......모르겟다 자야되는데..잠이 안오네

미안해 쓰다보니 내용도 없는거 같고 횡설수설에 존내 길다;;;;;ㅋㅋㅋㅋㅋ

그냥 속상하고 그래서 어디에다가 쓰고 싶었엉..모두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