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글을 잘 쓰면 좋을텐데 기껏 보고와도 이렇다 할 후기 쓰기가 어렵네요
다음펀딩으로 시사회 초대받았고 오유여징어분이-역시. 단아하고 이쁘시더라고요ㅎㅎ- 나눔에 댓글달아주셔서  같이 보고왔습니다

영화시작전 감독,연출,배우분들이 인사하셨고요
이번이 18번째 개봉이고 다음주부터는 미국에서 시사회 한다고 합니다 빨리 국내 일반극장에서도 볼수있길 바랍니다

영화주인공은 거창 사는(첫시사회도 거창이었던걸로 기억함)14살짜리 정민이입니다 주위에 14살 아이가 있으신가요? 정민이는 볼살이 포동포동한 애깁니다
저는 영화내내 앳된얼굴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무남독녀 정민이는 일본군눈에 띄여 끌려갑니다 
정민이얘기와 현대 할머니얘기가 교대로 나옵니다
한복짓는 할머니는 위안부피해자입니다

정민이랑 다른 아이들은 좁은 방에서 맞고 끔찍한 일을 당하고... 더이상 끔찍한 그 일을 해내지못하면 죽습니다

마지막에 약간의 반전이 있어서 더 자세히 얘기하기가 어렵네요ㅎㅎ 저만 모른게 아니었음!!!   

엄청난 참혹한 묘사가 있거나 눈뜨고 못볼정도는 아니에요 마음의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가
자 봐! 끔찍하지? 나쁜놈들이지? 이런 강요보다는 그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따라가게 한다고 해야되나

이 영화의 마지막은 후원자 67525명의 이름이 엔딩크레딧에 올라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