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말씀드리자면...
tv에 저랑 동갑인 연예인이 나오면 
저 사람 몇살 같애? 몰라? 그럼 나랑 누가 더 많아보여?
라고 애들에게 묻는 찌질한 짓을 일삼아 왔습니다...

오늘 jtbc뉴스에 승환'옹'(이라고 하는게 마지막 자존심;;) 나오셨는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인줄...
물어보는 분도 뱀파이어지만...
 저 사람 몇살같애? 했더니 아들이 30살이래요
전 30대후반... 얘가 30살 개념은 있는건가 해서 저보다 어려보이냐고 하니 그렇대요
야~ 넌 7살인데 보통 2학년으로 보거든?!

딸보고 물어봤더니 계속 웃으면서 실제로는 많지? 계속 이래요
네... 저보다 적어보이나 봐요 
내 눈에만 그런게 아니구나... 

승환옹 사회 얘기하시는거 보면 흔한 아재같은데
볼때마다 너무 멋집니다 상식적인 것 뿐이긴 하지만 존경할만한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q 왜 사회, 정치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게 됐는지?
a 어떤분이 대선에 나와서 당선되는거 보고...
q 전 대통령말씀하시는 거죠?
a 네

q 끝날때 이번 새앨범 3+3이나 열한번째앨범에서 음악을 틀건데 어떤게 좋을지?
a (즉시)이번 앨범에 가만히 있으라 라는 곡이 있어요

 이 부분 인상적이었음
근데 음악 조금나오다 끝남 
영화 감명깊게 봤는데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꺼버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