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27fbbe44eb6587e3305f87d6382c85cf.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br></p><p>드디어 국토종주 + 4대강 종주를 끝마쳤네요;;ㅎ<br></p><p><br></p><p>금강, 영산강은 작년 여름에 완주 했구요.</p><p><br></p><p>서울에 올라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이 끝나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바로 떠났습니다.. (시험을 잘 못본건... 하...ㅠ)</p><p><br></p><p><br></p><p>6월 4일. (화요일)</p><p>서울 -> 충주댐.</p><p>첫날이라 그런지 패기넘치고 어려운길도 없었습니다.</p><p>쭉쭉 내려오니 충주댐에 저녁 10시 쯤에 도착을 했습니다.</p><p>야간에 충주댐 라이딩은 무섭습니다;; 귀신나올듯...ㅠ</p><p>중간중간 물살곳이 많습니다. 그래도 넉넉하게 많이 사세요.. 6월인데도 완전 덥습니다.</p><p><br></p><p>6월 5일. (수요일)</p><p>2일째. 알톤사의 딱딱하다고 소문난 안장은... 죽을것 같았다. 사타구니에 전해져오는 통증이란... 미치는줄 알았던...</p><p>다리힘과의 싸움이 아닌 안장통과의 싸움이였는데.. 너무힘들었다...</p><p>좀 징그럽고 그러지만... 안장과 사타구니, 엉덩이쪽에... 마지막날 보니 두드러기가... 왜그럴까...ㅠㅠ</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충주댐 -> 안동댐.</span></p><p>새재 자전거 도로라 불리는 곳인데요;;</p><p>재밌었습니다. 업힐도 나름 올라가는 재미.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재미. 다운힐의 짜릿함.</p><p>새재길 끝인 상주 상품교를 지나서 안동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좀 많이 가셔야 합니다;;</p><p>탄금대에서 물 사세요. 적당히;;</p><p>수안보에서.. 많이 사세요. 조소령. 이화령 올라가려면 힘듭니다.. 날도 더우니.. 수안보에서 농협마트 바로 보입니다.</p><p>이화령휴게소. 식사도 하시고 물도 많이 사세요.</p><p>불정역에선.. 그날 목적지에 따라서 적당히 사세요;;ㅎ</p><p><br></p><p>6월 6일. (목요일)</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상품교 -> 달성보.</span></p><p>상품교에서 시작하는순간 오르막내리막 오르막내리막 오르막내리막...</p><p>끌고 올라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패기롭게 자전거타고 넘으셨다간... 하루종일 못갑니다...</p><p>낙단보까지는 길이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p><p>낙단보에서 달성보까지는 아주 편한 평지입니다.</p><p>달성군이 비싸고 방도 후졌었음....ㅠ 밑으로 내려갈수록 방의 품질은 떨어지고 각격은 상승.</p><p>상품교 -> 낙단보. 지나가는길에 무슨... 공원하나 지나는데... 거기 말곤 낙단보까지 가야 매점나옴.</p><p>그외에는 매점이 보마다 나옵니다.</p><p><br></p><p>6월 7일. (금요일)</p><p>달성보 -> 낙동강하구둑</p><p>창녕보 다음 부터는 자전거도로에 매점이 없다고 봐야함...</p><p>시골의 조그만한 슈퍼가 몇개 있긴 한데.. 주인분들이 안계실 경우가 발생함...</p><p>창녕보 지나선... 큰 언덕을 두개 올라야함.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무심사 우회길이 자주 나온는데;;</p><p>무심사 우회길은 자전거 도로 현지에서도 바닦에 표시가 되있어서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데...</p><p>그 외의 산 두개를 넘는건.... 대박사건.</p><p>이거 두개 넘다가 힘 다빠졌음... 인터넷 잘 찾아보면 우회길이 있지만.</p><p>남자답게 정면돌파 하다가 마지막날 피똥싸는줄 알았음...</p><p>그렇게 함안보 도착하면 양산물문화관까지 55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외로이 떠나야함.</p><p>함안보 지나서 언덕 하나 넘는데 거기 내리막길 왼쪽에 휴게실이 하나 있으니 거기서 물 많이 사고. 빵도먹고 우유도먹고 그러길 바람.</p><p>양산물문화관 진짜 엄청 멈. 대박멈. 가다가.. 역풍을 만날수도있음. 대박.... 엄청난역풍임.</p><p>낙동강 하구둑까진 힘이 다 빠진 상태;; 터덜터덜 굴리게 되는데;; 부산들어가선 길이 별로 좋지 않음.</p><p>천천히... 힘드니...</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0d7eba3ba086b831d6ae5ebaba79e08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도착후 근처에 계신분들께 이런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을 드리며 완주에 대한 기쁨을 누릴것 같지만.</p><p>그저 멍...함 -_-</p><p>아.. 왔네? 다리는 왜 힘이없지... 일단 앉아서 좀 쉬어야지, 죽겠네.</p><p>뭐 대충 이런 느낌과 기분이랄까...-_-</p><p><br></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1b6700eb22ed20f69e2f5cbfe918bfd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경건한 자세로 흡입하면. 그때서야 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타고온 보람을 느낄수있음.ㅎㅎ</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여러 어르신분들을 만날수 있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서로 심심함을 없애며 패달질을 하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어린나이에 국토종주할 생각을 하다니 기특하다며. 밥을 얻어먹기도 했음. 특히 저 회는... 캬...</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하구둑에서 저에게 너무큰 호의를 베풀어주신 광명사시는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또. 이화령 정상에서도 깜짝놀랄 한끼의 밥을 선물 받았는데. 그분께도 감사하네요;ㅎ</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여러분들도 자전거 많이 타세요~ 재밌는데...ㅎㅎ</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PS.</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내려오는 도중에 코레일에 전화를 해서 자전거 거치가 가능한 기차가 부산->서울 에 배치가 되어있는지 물어봄. 없다함. 승차 안된다 하심.</span></p><p>부산역에서 토요일 밤 23시 10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울로 복귀를 하는데.</p><p>매표를 하러 기다리는 도중 안내원인거 같은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자전거는 거부 당할수 있다함.</p><p>매표소에서 다시한번 자전거를 실을수 있는 기차가 있는지 물어봄. 없다함...</p><p>자전거 갖고 올라가시면 승차 거부 당할수 있다고 하심.</p><p>거부당할꺼 같은 걱정과 스트레스가 밀려옴. 거부당하면 서울 어떻게 올라가야할지...</p><p>방법이 없지만... 일단 갖고 기차에 탑승. 기차를 자주 타는 편이라 다른분들께 피해를 안끼치고 탑승할수 있을것 같았음.</p><p><br></p><p>아니 이게 뭔가요!!!</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ca7097b7244e903eab6cbb95626c2c8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무궁화호 4호차 열차카페 한편에 이렇게 자전거 거치대가있는 것을!!!</p><p>이렇게 자전거를 실을수 있는데. 제가 물어본 모든 코레일의 직원분들은 안된다 하셨음.</p><p>이건 뭔가요...?</p><p>제 가슴 쫄깃하고 두근거리게 만든 코레일에 항의 전화를 좀 넣고 싶음...</p><p>역무원분들이 잘 모르는 정보가 있는것 같다고;;</p><p>실제로 저같은 사람이 서비스가 있는데도 제대로된 안내를 받지못해 서비스를 못밭는 경우가 있을것 같음.</p><p>다음부턴 당당히 가지고 타야지... 가슴조린거 생각하면 짜증이 확남...</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