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밥먹고 앉아있으면 씻기가 그렇게 싫다.
기름진 얼굴로 와이프에게 부비부비하면 죽여버리겠다고
꺼지라는 와이프의 살인예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퇴근하고 옷을 갈아입는중에 와이프가
들어오더니 빨랫감을 달라고한다.
주섬주섬 챙겨주고 옷을 입으려는데 빤쓰랑 속티도
빨아야겠다며 빤쓰를 벗긴다.
으흫. . 여보 밥먹고 하ㅈ. .
개소리하지말고 옷다벗은김이 씻고 오라길래
그럴까?하고 욕실에 들어가서 씻었다.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을 맞으며 문뜩 당했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길들면 길들어 지는구나..
나를 씻기려는 와이프의 치밀한 전략에
소름이 돋는 하루였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1/22 13:55:49 118.36.***.217 나리냥이
490923[2] 2017/01/22 14:40:14 58.126.***.120 두루루
566000[3] 2017/01/22 14:46:39 220.126.***.170 미나미나짱
552191[4] 2017/01/22 15:54:57 125.182.***.50 마리테레즈
192266[5] 2017/01/22 19:57:25 218.51.***.53 체호프의총
596072[6] 2017/01/22 20:16:13 1.227.***.99 꼬마아줌마
362223[7] 2017/01/22 22:13:46 182.216.***.63 진우주인
98537[8] 2017/01/22 22:39:14 119.193.***.98 어드미턴스
627810[9] 2017/01/23 07:16:05 14.34.***.93 고추먹고매앰
626197[10] 2017/01/23 07:50:58 125.135.***.240 뷰듯합니다
6376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