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 번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만 같아 가급적 시사게시판은 이용하지 않으려 했습니다.</div> <div>하지만 오늘은 한 번 써야겠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늘 오랜만에 페이스북을 보다가 참 놀랐습니다.</span></div> <div>철도노조와 관련하여 많은 비난(비판이 아닌)의 목소리가 있더군요.</div> <div>저는 페이스북을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념의 구분이 사실 편협한 프레임을 가져다주긴 하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선에서 생각해보자면 저는 젊은 층이 진보에 가까운 성향일 거라 생각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자신의 실명이 공개되는 공간에서도 소위 '좌좀', '빨갱이', '선동'이라는 단어가 흘러넘치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래요. 우리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그렇기에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div> <div><br /></div> <div>물론 우리 오유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무조건적인 흥분은 가라앉히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div> <div>그리고 여러가지 의견을 놓고 봤을 때 무엇이 합리적인가를 도출해 내어야 상대방도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div> <div>하지만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허무한 외침이 될 것 같아 그냥 말았습니다.</div> <div><br /></div> <div>참 답답한 세상입니다.</div> <div>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서로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는 세상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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