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뭐냐? 했더니 자기도 이해못하는 링크 하나 붙여놓고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다 하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글을 씁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0.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div> <div><br /></div> <div>이전에 올린 글에서 acupuncture로 검색하면 나오는 논문들을 보여드리니 구글스콜라는 아무거나 다 올라오는거다 하시길래 펍메드만 올립니다.</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2596229HY152Mo6jbfuMcwgOUW.jpg" width="800" height="620" alt="pubmed_acu.png" id="image_0708262139465659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위 첨부사진에서 보듯이</div> <div><br /></div> <div>미국 국립도서관 산하 공공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acupuncture로 검색된 문헌이 20235건입니다.</div> <div><br /></div> <div>pubmed는 엄선된 학술지만 지정하여 DB에 포함시킵니다. 독자연구나 함량미달의 자료는 드물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떤 분은 침은 한의학의 일부일 뿐이지 전체는 아니다 하는데....</div> <div><br /></div> <div>침을 어디에 어떻게 놓을지는 한의학 핵심 이론 아니면 논리가 하나도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중국에서 한의학 배워다가 근육 그림 몇개 합쳐서 침놓는 새로운 방법을 정립했다면서 IMS라고 침을 의사분들이 쓰고 있는데...</div> <div><br /></div> <div>IMS가 침이라고 미국에서 소송걸려서 IMS는 침술의 일환이다라고 판결도 났으니 의사분들은 과학도 아닌 미개한 침좀 쓰지마세요. 제발</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과학은 현상을 탐구하여 지식을 갱신하고 축적하는 과정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현상을 자의적으로 임의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객관성이나 재연성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에 과학적 방법론이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엄밀하게 따지면, 생물학계통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대다수의 연구는 hard science가 될 수가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실험 대상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것도 불가능하고 개체차이도 너무 크며 대상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수단도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피험자마다 나이 인종 성별 영양상태 기저질환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이를 통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clon이 아닌 이상 당연히 다른 사람들입니다.</div> <div><br /></div> <div>게다가 어떤 개입(intervention)을 했을때 사람 몸에서 무슨 반응이 있는지 즉각 해부해 볼 수는 없는데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최근에 아주 뜨는 연구 방법이 fMRI인데, 그것도 대다수가 사용하는 BOLD signal 분석이 과연 뇌 신경세포의 반응을 담보할 수 있다고 보는지 논쟁거리이고, cerebral cortex 형태나 두께를 보는 연구에서도 비교과정에서 normalization에 쓰이는 template의 연령과 인종에 따른 차이가 너무 심해서 data를 신뢰할 수 있는지 설이 분분합니다.</div> <div><br /></div> <div>아니면 clinical trial로 가 볼까요?</div> <div><br /></div> <div>clinical trial에서 항상 논쟁이 되는 것이 outcome measure를 무엇으로 했느냐, 어떤 상태를 end point로 잡았느냐입니다. 측정수단이나 변화가 있다고 보는 기준점이나 이런게 논쟁의 대상이 되거든요. 환자가 사망하지 않는바에 어떤 상태를 호전이나 치료종결로 잡아야 하는지 그때그때 학설 유행에 따라 말이 바뀝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런 한계점 때문에 의료 관련 연구에서는 큰 수가 중요합니다. 그때 그때 다른 결과들을 다수 모아야 겨우 부정될 확률이 낮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이런 여러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의학연구는 과학입니다.</div> <div><br /></div> <div>왜냐면 재현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위해 과학적 방법론을 차용해 의학의 실상에 맞게 변용하고 계속해서 논쟁하고 고쳐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찬가지로 침 연구에서도 유사한 과정이 벌어지고 있습닏다.</div> <div><br /></div> <div>침을 놓는 자극이 실험마다 동등성을 보장할 수 있는가? 침을 놓았을때 인체 반응은 어떤 지표로 측정해야 하는가? 피부를 뚫어야 침자극인가 피부에 압력과 통증자극을 가해도 침자극인가? </div> <div><br /></div> <div>침을 놓을때 피부를 뚫어야 효과가 있냐는 논쟁도 있었고, 아픈데 놔야하나 멀리 놔야하나 논쟁도 있었고, 국소반응이 효과를 가져오는지 중추반응이 효과를 가져오는지도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모든 논쟁은 실험결과를 통해 논문으로 이루어집니다.</div> <div><br /></div> <div>쥐도 많이 잡고, 체온, 혈압, HR, HRV, artery pulse spectrum, 뇌파, 행동실험, fMRI, MRI, PET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변화를 측정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묻고 싶은게....</div> <div><br /></div> <div><br /></div> <div>한의학이나 침의 최신 연구에대해서 얼마나 알고계신지 궁금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모르는건 말하지 않는게, 근대이후의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한의학의 침이 과학의 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은</div> <div><br /></div> <div>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인용해서 그게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해 주시기 바랍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면 납득하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