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오늘은 그냥 쉴까 싶다가도, 평로라라도 탈까 싶었는데..
슬쩍 보니 자전거가 송화가루로 떡칠 되어있는것이 지저분하기 짝이 없네요..

그렇습니다.
역시 비오는 날에는 세차해야죠 세차.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가장 반짝반짝한 카세트 사진만...ㅋ
프레임 전체를 물 세차하기는 귀찮아서 그냥 휠만 뽑아내서 세척했네요.
하는 김에 체인 풀어내서 체인링이랑 풀리에 눌러붙은 기름때도 닦아줬습니다.


체인 닦아내기 귀찮아서 IPA에 담궈서 기름 녹여다가 싹 닦아줬습니다.



음...세차하고 나서 궁금한게 생겨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려 봅니다.



1.
디그리셔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시나요?

디그리셔는 찾아보니까 좀...비싼 감이 있어서 대체제를 찾아서 쓰고있습니다.
IPA 랑 다이소표 오렌지 세척제...이 두 제품이 세척력이 제법 강해서 기름때가 잘 떨어지더군요..
디그리셔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제품 사용하시는지 성능은 만족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
윤할유는 어떤 제품을 쓰시나요?

저는 체인 오일 말고는 따로 안쓰거든요..
그런데 간혹 헤드셋이나 풀리쪽에서 뻑뻑한 느낌이들거나 소음이 나면 찝찝 해서..
윤할유를 써보고 싶은데..체인오일 바르는거 같지도 않은데...구리스를 바르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체인을 제외한 각 구동부나, 회전부에 윤할유 따로 쓰시는분 계시면 어떤 제품 사용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이상입니다.


내일도 비가온다고 하네요- 자출은 포기하고 그냥 일찍 자야겠습니다.
혹시 비오는데 자전거 타셔야하는 분들은 조심해서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