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야당들에게 인터넷 여론이 믿음을 보여준적도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후 몇 차례의 큰 선거와 보궐선거...
그리고 크고 작은 현안들에서
인터넷 여론과는 상이한 결과들의 연속이었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두려움
그것이 부정선거와 여론조작이라는 심증이 있다 해도 그것을 주장하기엔 너무나 큰 현실의 벽들이 존재하죠
오프라인의 견고함은 권력과 자본 단단한 지지층으로
필리버스트라는 길고 끈질긴 외침마져 흩어버리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당의 외침은 [쟤들 왜저래] 라는 사람들에겐 전달이 되질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이 솔직하게 [우리]라고말하는 필리버스트 지지자들 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요
전 더민주당 의원들의 진심을 보았고...정의당의원들의 진심을 보았습니다
또 그것으로 저의 믿음이 확인된 것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조금 차갑게 식힐 필요가 있습니다
선거는 현실이고 현실을 깨기 위해선 우리가 현실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리 대의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언제까지 소수일뿐인 야당의원들에게 일희일비 하실겁니까...
야당의원들의 진실된... 짧다면 짧은 ...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이 긴시간의 목소리가
서로가 몰랐던 야당과 지지자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었고
흔들리지 않을 믿음과 신뢰가 된다면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계단을 한단 더 높이 쌓은것일 겁니다
실패에 좌절하고 패배의식에 빠지면
그 실패에서 얻을건 좌절뿐이죠...
패배의식이 아닌 도전정신과 투지만 살아있다면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법입니다...
이를 악물고 더 뭉치는 계기로 승화시켜야 할때라고 봅니다... 힘들 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