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꿈에서

소현이라는 여자귀신이 꿈속에서 날 찼아 온거임(인셉션도 아니고 ㅋㅋ)

그리고 오래동안 기다렸다면서 나한테 막 여자친구처럼 구는 거였음. ㅋㅋㅋ

귀신이 ㅋ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내주변에 소현이라는 여자는

존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썸싱이 없었음...

그리고 더 웃긴건 꿈속에서 내가 내머리속에서 소현이란

이름을 검색하는 것이였음 ㅋㅋㅋㅋㅋ

그것도 구글검색창이였음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진짜 5살쯤 된 내가 어떤 동굴에서 소현이란 여자 귀신을

만나는 장면이 막 떠오르는 거였음.  으아  ㅋㅋㅋㅋ

그때 꿈속에서 가위에 눌려서(인셉션 제대로다 ㅋㅋ)

눈을 뜨니까 왠 긴머리 여자가 눈을뜨고 날 처다보고 있는 거임..ㅎㄷㄷㄷㄷ

그래도 평소에 불교에 관심이 많았고

태어날 날이 좋아서 귀신같은건 안붙을 거라고 스님들한테 자주 들었고

헤드헌팅도 막 날라왔던 몸이라

현실은 asky라도 귀신은 sky하자 면서

손으로 꾸욱 움켜 잡았음...

머라고 해야 되나 .. 달라붙는다는 느낌보다는 잡았다는 느낌?!

그때 모닝벨 때문에 잠에서 깻는데

이건 뭐 무슨 손발 오그라 드는 연예판타지물도 아니고

하면서 누워서 뒹굴다 출근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

여기까지면 공포 게시판에 안왔음...

오늘 저녁에 치느님을 먹으면서

엄니한테 은근슬적 물어봤음...

어릴때 집주변에 동굴 있었냐고?

내기역엔 없었던 걸로 기역하거든..

ㅅㅂ 있었데 ...

그래서 물었지 ..

기역이 안나는거 보면 나는 너무 어려서 거기 안간거 아니였냐고 ..

쌍....

가서 잘만 놀았다는데 ...

와나 어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