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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8437
    작성자 : 연민.
    추천 : 1
    조회수 : 403
    IP : 182.231.***.9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8/13 02:13:54
    http://todayhumor.com/?love_8437 모바일
    나만 바보였네요...
    옵션
    • 외부펌금지
    ㅇ처음에 그 사람을 알게된게 교양과목에서 기말고사로 조별과제를 내줬을때 였어요. 보자마자 좋아하게 된건 아니였는데 ... 조별과제를 하면서, 그 사람의 사교적인 성격도 보면서 그냥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기말이 끝나고 방학이 왔을때는 그냥 보지 못한다는 것이  슬프고 처음으로 방학이 온게 기쁘다기 보다 아쉬웠어요..   방학을 맞아도 그냥 생각이 나고 궁금했었는데 .. 그때마다 조별과제 했던 단톡에서라도 같이 대화 할 수 있어서 기뻐했어요. 비록 단톡이지만 같이 대화하고 서로 영화 얘기도 하면서 새벽까지 톡할때 행복했는데 오늘에서야  몇달이 지나고 나서야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았네요.. 왠지 어장관리 당한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별로 안 좋지만, 혼자 짝사랑하고 그 사람 잘못은 없다는 걸 아는데 뭔가 쓸쓸하네요.. 미리 알았으면 혼자 감정낭비 하지 않았을 텐데..  더 멘붕인건 조별과제 했던 동생은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을때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는게 더 멘붕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그 친구랑 같이 유럽여행도 가고 재밎게 보냈는데... 동생은 이미 처음 조별과제를 했을때 둘이 만나자고까지 했었다네여ㅋ그 때 그 사람이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았는데ㅋ 그러고 동생은 여행가서 만난 여자랑 사귀게 되었고 ㅋㅋㅋ   뭔가 지금 이 모든 사실들을 알았다는게 멘붕이네요... (술먹고 두서 없이 쓴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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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3 02:16:52  180.69.***.195  왕건  72364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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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바보였네요... 외부펌금지 연민. 16/08/13 02:13 14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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