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예쁜짓 하는 애기들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흐뭇하기도 하고 <div>애엄마는 아니지만 애기 좋아해요 :) 다른 분들도 좋아하시는것 같아서 저도 귀여운 부녀 얘기 써볼게용 </div> <div><br></div> <div>저희동네 홈플 안에 애슐리가 있는데 남자친구랑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고는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가방 들어다주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div> <div>기다리는 동안 같은 층에 옷이 많아서 옷구경이나 할까 했는데 </div> <div>한 4살?5살 정도 되보이는 새초롬한 여자애랑 아빠가 손잡고 걸어오다가 투닥투닥 거리더라구요 </div> <div>3M 근처에서 대충 듣기론 애기가 인형을 사달라고 떼를 쓴것 같아요 </div> <div>근데 막 징징 대는것도 아니고 조목조목 말대꾸 하고 ㅋㅋㅋ </div> <div><br></div> <div>급기야 아빠랑 얘기 안할꺼야 아빠 미워 !! 그러는데 아버지께서 화가 나셧나봐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애슐리 밖에 대기석?벤치 같은거 있잖아요 그 </span>벤치앞에서 딱 서서 </div> <div>아빠- 지금 아영이는 아빠한테 나쁜말을 했어 빨리 사과해</div> <div>애기- 싫어 흥 !</div> <div>부- 잘못했다고 말할때까지 여기 앉아있어 </div> <div>하고는 벤치에 딱 앉혀놓더라구요 아버지도 그앞에서 애기 눈높이에 맞춰 쭈그려 앉아서 눈마주치고 빤히 보심</div> <div><br></div> <div>한 일분정도 말이 없다가 아빠가 잘못했어 안했어? 하니까 애는 여전히 흥! 이러고 있고 </div> <div>그러곤 또 한참 말이 없었어요 으...부녀사이에서 무언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저도 멀찌감치 숨막히게 관전했어요 </div> <div><br></div> <div>3~4분뒤에 아빠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잘못했어요 안했어요?" 하니까 그제서야 애기가 "잘못했어요 아빠 미안해요 " 그러는데 </div> <div>아빠는 의자에서 애기를 내려주면서 꼭 껴안아주고 "아빠도 아영이 사랑해요~" 하고 이마에 쪽 뽀뽀해주고 같이 손잡고 걸어갔어요 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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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9/01 13:50:36 1.251.***.237 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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