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와 살면서 이렇게 생생한 꿈꾼적이 없던것 같아요.</div> <div>꿈속이지만 감촉이 다 살아있네요. 지금 깨어난지 10분밖에 안됬는데 잊기전에 뭔가 기록하고픈 생각뿐이네요.</div> <div>내용은 이래요.</div> <div> </div> <div> </div> <div>제 상태는 아주 좁은방 침대에 무릎만 밖으로 삐져나왔고 옆으로 누워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침대에 걸터 누워 있었다고 해야하나요.</div> <div> </div> <div>온몸에 너무 힘이 없어서 눈을 뜨려고 해도 자꾸 눈이 감기더군요.</div> <div> </div> <div>"그럼 눈을 감아볼까" 하고 몸에 힘을 빼면 바로 가위에 눌리면서 어두운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div> <div> </div> <div>제가 평소에도 가위를 자주 눌려봐서 가위느낌을 잘 아는데 깨어난 지금 생각해봐도 극심한 가위였어요. </div> <div> </div> <div>겨우겨우 눈을떠서 힘겹게 침대에서 일어나서 오른쪽에 얇은 커튼이 있는 창문을 내다 봤어요.</div> <div> </div> <div>2층집이었고 밖은 낮이더군요. 1층은 가게라도 하는지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 했어요.</div> <div> </div> <div>그 와중에도 저는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div> <div> </div> <div>창밖에서 남녀가 들어오려고 하더군요. 둘다 흑발이었어요. </div> <div> </div> <div>그 중 남자가 저와 눈을 마주쳤는데 그 순간 저는 "왔네"하고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저는 침대에 다가가 걸터 앉았어요.</div> <div> </div> <div>왼쪽의 문에서 할머니가 들어오더니 "지금 너의 몸속에 다른것이 들어와 있다. 빨리 내보내야해"라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저를 눕히더니 뭐라고 계속 중얼거리셨고 제 감긴 눈위에서 어떤것을 줄에 매달고 빙빙돌렸어요.</div> <div> </div> <div>이 빙빙돌리던 물체의 속도가 빨리지고 그에따라 제 얼굴에 느껴지던 바람도 점점 세졌어요. </div> <div> </div> <div>어느순간 숨이 탁!트이면서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들어군요. </div> <div> </div> <div>"갑자기 숨이 트였어요"라고 말하니 이번에는 제 얼굴에 어떤걸 덕지덕지 칠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러고는 일으켜 세웠는데 옆에 거울의 슬쩍보인 모습에는 제 얼굴에 빨간색과 검은색물감 같은것이 잔득 칠해져 있었어요.</div> <div> </div> <div>그러고는 제 다리와 팔을 누군가 쓰러지지 않게 붙잡았어요.</div> <div> </div> <div>저는 여전히 온몸에 힘이 없었기에 저항없이 그냥 서있었어요. </div> <div> </div> <div>얼굴에 바른 물감같은게 너무나 무겁게 느껴져서 시야가 반쯤 안보이고 눈은 자꾸 감기려고 했어요.</div> <div> </div> <div>이윽고 제 앞에 노란머리의 거구의 서양인이 제앞으로 걸어오더니 멈췄어요.</div> <div> </div> <div>그는 윗옷을 벗고 있었고 짧은 머리였어요.</div> <div> </div> <div>옆에서 할머니가 저에게 ".....하면 안될까요?라고 빨리말해!!"라서 하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안될까요?"라고 했더니 그 서양인은 느리고 강한 말투로"안돼"라고 하면서 손으로 저의 몸통을 둔탁하게 쳤어요.</div> <div> </div> <div>다시 저는"...안될까요?"했더니 또 "안돼"라고하면서 치더군요.</div> <div> </div> <div>저는 점점 필사적이되서"제발.....안될까요?"라고 젖먹던 힘까지 소리쳤고 서양인도"안돼!!"라고 하면서 저를 퍽!쳤고</div> <div> </div> <div>저는 그순간 꿈에서 깼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와 정말 꿈속에서 느낌 감촉 소리 너무너무 현실같아요. </div> <div>오감이 너무 생생했어서 소름이 다끼치네요.</div> <div>깨어난 지금도 진정이 안되네요.</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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