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20살 이에요
여동생이있고 엄마랑 셋이 살아요
여동생이 17살인데 어렸을때부터 머리가 좋았어요
엄마가 혼자버시다보니까 아무래도 용돈이 적었었는데
얘가 중학교때쯤부터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자기거 위주로 갖다가 팔더라구요 중고나라같은데
요즘도 그러구요
근데이게 머리를 굴리다가 요즘에는 좀 야비하게 쓰더라구요
진짜 장사하면 잘할것같긴함
며칠전에 집전화로 문자메세지가왔는데 제가 그걸 봤어요 개인폰도아니고 집전환데 ㅋㅋㅋ볼수있잖아요
근데 지금 동생이 삭제해서 잘기억은 안나지만
문자보낸사람이 자기는 피해입었는데 왜 그쪽은 사과는커녕 핑계만 대냐 이런식의 내용이었어요
빵이 상했네 어쩌네하면서 전액환불해달라,, 뭐이런말도 있고
그래서 보낸메세지랑 받은메세지 다뒤져본결과 정황상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1.동생이 카드로 파리바ㅇㅇ에서 20~30%할인하는 빵들을 삼 (유통기한얼마안남아서 싸게파는빵들있잖아요)
2.중고장터어플에 올림→누군가 구매하고 동생은 택배를 보냄
3.택배가 배달되는동안 빵이상함
4.구매자가 먹음 → 상했으니 당연히 탈이남
5.구매자가 동생한테 전액환불 요청→동생은 못해주겠다고함
근데 제가 언니로서 이걸보고 그냥 지나칠순없잖아요 진짜ㅡㅡ 얘가 막내로 자라서 민폐라는 개념을 잘모르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고민을 하다가 그 구매자 번호를 따서 저장하고 카톡을했어요
우선 사과드리고 정황을 여쭤보니 제가생각한것중에 2번~5번은 다맞더라구요 택배를 받았을때 빵들 유통기한이 2~3일 지나있었다고함
다행히 큰탈이 나진 않으셨다고는 하는데.. 하진짜 ㅋㅋㅋㅋㅋㅋ만약에 큰탈나서 뭐 식중독이나 장염 위염 걸렸으면
신고도 가능한거 아니에요?? 이게진짜 돌았나봄
근데제가 1번에 카드로 산거같다고했는데 그거 지카드도아니고 나라에서 한부모가정에 지원해주는 간식비들어있는 카드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존나잘써
그래서 일단 카드 조회해보고 날짜에맞게 구매내역뜨면 어디서샀는지는 제가아니까 그 빵집가서 그날샀던 빵이 유통기한 얼마안남았던 빵이 맞냐고 물어보고 맞으면 ...하ㅡㅡ
근데.. 제가 이렇게 한게 잘한건지 싶네요
엄마가 어릴때부터 얘앞에서 저 떄리고 폭언하고 그래서 동생이 절좀 무시하는 경향이있는데 얘가 제말 들을지도 그렇고,,
엄마가 지금 다른지역에서 일하시느라 올때까지 기다리긴 너무 늦을거같고..
또 제가 어물쩍하게 나가면 아뭘 이런거갖다가 그러냐고 .. 오버하지말라고 그럴거에요 (요즘 엄마없다고 무단외박에 대들고 그런거 심해짐)
어떻게 동생교육좀 잘시키고 싶은데.. 도와주실분안계신가여ㅠㅠㅠㅠ